잉글랜드, 유로 2020 결승전 '훌리건 난동'에 무관중 징계

잉글랜드, 유로 2020 결승전 '훌리건 난동'에 무관중 징계

주소모두 0 1,978 2021.10.19 08:31
유로 2020 결승전 당시 팬들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
유로 2020 결승전 당시 팬들이 휩쓸고 지나간 자리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결승전에서 관중이 난동을 부린 일로 유럽축구연맹(UEFA)의 무관중 징계를 받았다.

UEFA는 18일(이하 현지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는 향후 UEFA 대회 2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러야 한다. 다만 두 번째 경기에 대해서는 2년의 유예 기간을 둔다"고 밝혔다.

이어 "관중의 그라운드 난입, 물건 투척, 국가 연주 방해 등 경기장 내부와 주변에서 질서와 규율이 지켜지지 않은 데 대해 벌금 10만유로(약 1억3천765만원)도 부과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징계는 올해 7월 11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 이탈리아의 유로 2020 결승전에서 영국 축구 팬들이 난동을 부린 데 대한 책임을 물은 것이다.

결승전 당시 수백 명의 팬이 입장권 없이 경기장에 들어섰고, 다수는 선수단 가족을 위한 구역까지 침범했다.

잉글랜드 수비수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자신의 아버지가 팬들의 난동에 휘말려 갈비뼈가 부러졌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이탈리아 국가가 연주될 때부터 일부 관중이 소란을 피웠으며, 폭죽에 불을 붙이거나 그라운드에 물건을 집어 던지는 이들도 있었다.

팬이 직접 그라운드에 난입하기도 했다.

영국 BBC에 따르면 영국 경찰은 결승전과 관련해 51명을 체포했고, 이 중 26명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붙잡았다고 전했다.

징계가 발표되자 FA는 성명을 내고 "평결에 실망했지만, UEFA의 결정을 받아들인다"면서 "유로 2020 결승전이 열린 웸블리 스타디움 주변에서 불미스러운 장면을 연출한 이들의 끔찍한 행동을 규탄하며, 이 중 일부가 경기장에 입장하게 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FA는 "같은 일이 반복돼서는 안 된다는 판단 아래 관련 사안의 독립적인 검토를 의뢰했다"며 "책임자에 대해 조처를 하려는 관계 당국의 노력을 지지하며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214 김시우 김시우·김성현,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1R 공동 23위 골프 05:22 0
63213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108-103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5:22 0
63212 [프로농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05:22 0
63211 오션리조트 조감도 울진군, 리조트·골프장 개발 추진…"관광객 1천만 시대 연다" 골프 05:22 0
63210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 이동국, 브랜드로레이상 수상…한국 축구인으로 두 번째 축구 05:21 0
63209 양희영 양희영,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1R 공동 6위…황유민 16위 골프 05:21 0
63208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프로배구 '3위 싸움' 불붙었다…후반기 시작부터 대혼전 농구&배구 05:21 0
63207 FC강릉, 임다한 감독 임명식 FC강릉, 임다한 감독 임명…새 시즌 팀 운영 체제 완성 축구 05:21 0
63206 돌파하는 엘런슨 프로농구 DB, 꼴찌 한국가스공사에 연장승…공동 2위로 농구&배구 05:21 0
63205 [프로배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05:21 0
63204 득점 후 기뻐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아라우조 33점'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2연승 5위 추격(종합) 농구&배구 05:21 0
63203 미트윌란 조규성(자료사진). '조규성 골 놓쳤지만' 미트윌란, 유럽클럽대항전 첫 16강 새역사 축구 05:21 0
63202 공중볼을 다투는 미트윌란의 조규성(왼쪽). '조규성 골 놓쳤지만' 미트윌란, 유럽클럽대항전 첫 16강 새역사(종합) 축구 05:21 0
63201 '동료에서 적으로' 베르너, MLS 새너제이 입단…손흥민과 대결 축구 05:20 1
63200 스포츠 플랫폼 카카오 VX, 김창준 공동 대표이사 선임 골프 05:2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