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기업은행 팬들, 5일 화성체육관 앞에서 '트럭 시위'

프로배구 기업은행 팬들, 5일 화성체육관 앞에서 '트럭 시위'

주소모두 0 552 2021.12.05 12:20
트럭 시위 벌이는 기업은행 팬들
트럭 시위 벌이는 기업은행 팬들

(화성=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IBK기업은행 팬 일부가 '팀 정성화'를 외치며 5일 화성체육관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고 있다.

(화성=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IBK기업은행 팬들이 홈구장 화성체육관 앞에서 '트럭 시위'를 했다.

기업은행이 페퍼저축은행과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홈경기를 치르는 5일, 일부 팬들은 사비를 털어 '트럭 시위'를 준비했다.

팬들은 '은행장이 좌지우지, 배구단은 갈팡질팡', '능력 없는 사무국, 프런트도 태업하네', '파벌, 무단이탈, 쿠데타, 우리는 이걸 '업적'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라는 문구를 준비해 트럭 위 모니터에 띄웠다.

"배구단은 갈팡질팡"
"배구단은 갈팡질팡"

(화성=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IBK기업은행 팬 일부가 '팀 정성화'를 외치며 5일 화성체육관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고 있다.

기업은행은 주전 세터 조송화와 김사니 전 코치가 서남원 전 감독의 훈련 방식 등을 두고 불만을 드러내며 팀을 무단이탈하자, 서남원 전 감독을 경질했다.

구단의 설득에 복귀한 김사니 전 코치는 감독대행으로 승격해 3경기를 치렀다. 기업은행과 김사니 전 감독대행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는 더 커졌다.

김사니 전 감독대행은 처음 팀을 지휘한 23일 흥국생명전을 앞두고 "조송화 선수와 서남원 감독 사이에 마찰이 있었다. 조송화 선수가 이탈했고, 이후 서남원 감독이 화가 많이 났다"며 "모든 스태프와 선수들이 있는 상황에서 화를 내면서 내게 모든 걸 책임지고 나가라고 했다. 입에 담지 못할 모욕적인 말과 폭언이 있었다. 나도 업적이 있는 배구인"이라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서남원 전 감독은 "대체 모욕적인 말과 폭언이 무엇인가"라고 항변했다.

기업은행 배구단 프런트 비판하는 팬들
기업은행 배구단 프런트 비판하는 팬들

(화성=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IBK기업은행 팬 일부가 '팀 정성화'를 외치며 5일 화성체육관 앞에서 '트럭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후 김사니 전 감독대행은 "나도 잘못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다. 책임감을 느끼고 지도했어야 했다"고 한발 뒤로 물러났지만 그를 향한 비판은 줄지 않았다.

여기에 차상현 GS칼텍스 감독을 시작으로 프로배구 여자부 감독 전원이 "김사니 감독대행과 악수하지 않겠다"고 항의의 뜻을 표하면서 김사니 전 감독대행이 설 자리가 더 좁아졌다.

결국, 김사니 전 감독대행은 2일 한국도로공사와의 경기가 끝난 뒤 자진 사퇴했다.

김사니 전 감독대행이 팀을 떠났지만, 여전히 일부 팬들은 "기업은행 프런트가 팀 정성화를 위해 힘쓰지 않는다"며 비판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안태영 코치를 '시즌 두 번째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5일 경기 지휘를 맡겼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034 NBA 밀워키 잔류 아데토쿤보, 5주 만의 부상 복귀전서 더블더블 농구&배구 03.04 4
64033 골프 US 아마추어·주니어 챔피언에 '우즈 메달·트로피' 준다 골프 03.04 4
64032 '아부달라 골대' 강원, ACLE 16강 1차전서 마치다와 무승부 축구 03.04 4
64031 ACLE 16강 앞둔 서울 김기동 "목표 상향 조정…한 단계씩 갈 것" 축구 03.04 5
64030 [WBC] 더닝, 오릭스 타선 상대로 3이닝 무실점 '합격점'(종합) 야구 03.04 5
64029 [WBC] '한국전 등판 가능성' 기쿠치 "빅리거 많은 한국 좋은 팀" 야구 03.04 6
64028 K리그 개막 라운드 '15만명' 운집…역대 최다관중 '좋은 출발' 축구 03.04 6
64027 ACLE 16강 앞둔 서울 김기동 "목표 상향 조정…한 단계씩 갈 것"(종합) 축구 03.04 5
64026 [WBC] 이것이 김도영이다…오릭스전 스리런으로 연이틀 홈런 야구 03.04 5
64025 [WBC] 미국, 웹·스쿠벌·스킨스 차례로 조별리그 선발 등판 야구 03.04 5
64024 "이란, 월드컵 포기하면 157억원 손실…차기 대회 예선 제외" 축구 03.04 4
64023 박성현, 4월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오픈 출전 골프 03.04 4
64022 [AFC축구 전적] 강원 0-0 마치다 축구 03.04 5
64021 프로농구 허훈 올스타 유니폼, 경매서 171만원에 낙찰 농구&배구 03.04 5
64020 금호타이어,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연장 축구 03.0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