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순위 다툼 속 '부상 선수'에 울고 웃는 프로배구 감독들

치열한 순위 다툼 속 '부상 선수'에 울고 웃는 프로배구 감독들

주소모두 0 533 2021.12.15 18:51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인천=연합뉴스) 임순현 감독 =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는 프로배구 남자부 감독들이 선수 부상에 따라 희비가 갈리고 있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1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1-2022 V리그 OK금융그룹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부상 선수 없이 시즌을 보내는 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3연승으로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대한항공의 비결을 묻는 말에 틸리카이넨 감독은 "첫 번째 이유는 모든 선수가 건강하기 때문이고, 두 번째는 선수들이 하루하루 열심히 연습하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은 1라운드를 2승 4패로 출발하며 6위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에서 4승 2패로 분위기를 끌어올린 뒤 3라운드에선 3전 전승을 거두고 순위표 가장 높은 곳을 차지했다.

외국인 공격수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와 한선수, 곽승석 등 국내파 선수들이 부상 없이 꾸준히 활약하면서 지난 시즌 챔피언다운 모습을 되찾는 중이다.

여기에 '데이트 폭력' 문제로 이탈했던 주전 공격수 정지석까지 돌아오면서 공격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정지석이 돌아와서 팀에 많이 도움이 되고 있다. 동료 선수뿐만 아니라 코치진들과도 조화롭게 연습하고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
석진욱 OK금융그룹 감독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이날 대한항공과 경기를 치르는 OK금융그룹의 석진욱 감독은 부상 선수들에 대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OK금융그룹은 승점 21로 대한항공(27점)에 6점 뒤진 5위를 기록 중이다.

석 감독은 "아쉬운 점은 진상헌과 부용찬 등 고참 선수들이 경기해야 하는데 부상으로 참여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진상헌의 경우 경기를 할 수는 있지만 기량이 최고 수준이 아니라서 재활 쪽에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인 공격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피로가 누적된 것도 걱정이다.

석 감독은 "지난번 한국전력과의 경기 뒤 레오가 다리에 쥐가 난다고 말해서 잘 쉬도록 조치했다"면서 "아무래도 나이가 들어서 관리를 해줘야 한다. 세터 곽명우랑 공 높이에 대해서 맞추려고 많은 연습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034 NBA 밀워키 잔류 아데토쿤보, 5주 만의 부상 복귀전서 더블더블 농구&배구 05:23 4
64033 골프 US 아마추어·주니어 챔피언에 '우즈 메달·트로피' 준다 골프 05:22 3
64032 '아부달라 골대' 강원, ACLE 16강 1차전서 마치다와 무승부 축구 05:22 4
64031 ACLE 16강 앞둔 서울 김기동 "목표 상향 조정…한 단계씩 갈 것" 축구 05:22 4
64030 [WBC] 더닝, 오릭스 타선 상대로 3이닝 무실점 '합격점'(종합) 야구 05:22 5
64029 [WBC] '한국전 등판 가능성' 기쿠치 "빅리거 많은 한국 좋은 팀" 야구 05:22 6
64028 K리그 개막 라운드 '15만명' 운집…역대 최다관중 '좋은 출발' 축구 05:22 5
64027 ACLE 16강 앞둔 서울 김기동 "목표 상향 조정…한 단계씩 갈 것"(종합) 축구 05:22 4
64026 [WBC] 이것이 김도영이다…오릭스전 스리런으로 연이틀 홈런 야구 05:22 5
64025 [WBC] 미국, 웹·스쿠벌·스킨스 차례로 조별리그 선발 등판 야구 05:22 4
64024 "이란, 월드컵 포기하면 157억원 손실…차기 대회 예선 제외" 축구 05:22 4
64023 박성현, 4월 KLPGA 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오픈 출전 골프 05:22 4
64022 [AFC축구 전적] 강원 0-0 마치다 축구 05:21 4
64021 프로농구 허훈 올스타 유니폼, 경매서 171만원에 낙찰 농구&배구 05:21 4
64020 금호타이어, 프로축구 전북현대모터스와 공식 파트너십 연장 축구 05:2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