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축구 거물들 비리로 줄줄이 감옥행…수억원대 벌금도

中축구 거물들 비리로 줄줄이 감옥행…수억원대 벌금도

주소모두 0 334 2024.12.12 05:21
권숙희기자

1심서 징역 6년6개월∼11년 등 중한 처벌 잇따라

중국 축구 팬들
중국 축구 팬들

[신화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중국이 축구계에 만연한 부패 단속을 이어가는 가운데 중국축구협회(CFA)의 전직 고위 관리들이 잇달아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1일 AFP와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후베이성 시앤닝시 중급인민법원은 이날 리우이 전 CFA 사무총장에게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11년형과 벌금 360만위안(약 7억1천만원)을 선고했다.

2019년 8월 CFA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리우이는 지난해 1월 15일 해임됐다. 이후 나흘 만에 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이날 허베이성 스소우시 인민법원도 탄하이 전 CFA 심판관리부장에게 뇌물 수수 혐의로 6년 6개월과 벌금 20만위안(약 3천950만원)을 선고했다.

탄하이는 25세 때 중국 국내 최연소 심판을 맡았으며, 2004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소속 국제심판이 됐다. 2011∼2012년, 2014∼2015년 4년간 중국 슈퍼리그에서 '골든 휘슬'(올해의 심판) 영예를 안은 바 있다.

2018년부터 CFA 심판관리부장을 맡았으나 지난해 7월 22일 당국의 조사 대상에 올랐다.

탄하이와 같은 날 조사를 받기 시작한 치쥔 전 CFA 전략기획부장에 대해서는 전날 징역 7년형과 벌금 60만위안(약 1억1848만원)이 선고됐다.

중국은 2022년 말부터 축구계 고위 관리를 대상으로 고강도 반부패 조사를 진행해왔다.

앞서 천쉬위안 전 CFA 주석이 지난 3월 1천만달러(약 134억원) 이상의 뇌물 수수 혐의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며, 리위이 전 CFA 부주석이 지난 8월 뇌물 수수 혐의로 징역 11년에 벌금 100만위안(약 1억9천만원)을 선고받았다.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건너가 활동한 손준호 선수도 지난해 5월 '비(非) 국가공작인원 수뢰죄'로 중국 공안에 형사 구류됐다가 올해 3월 풀려났다.

중국 측은 FIFA에 손 선수에 대한 영구 제명 조치를 통보했으며 그는 지난 6월 수원FC에 입단했지만, 9월 CFA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은 뒤 계약 해지됐다.

한편, 자칭 축구 팬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월드컵 유치와 우승을 희망하지만, 중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은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AFP는 짚었다.

FIFA는 중국을 세계 90위로 평가하며, 이는 카리브해의 작은 섬나라인 퀴라소보다 한 단계 높은 순위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423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5:21 3
63422 스크린골프장 앞 타석서 휘두른 골프채에 머리 맞아 부상 골프 05:21 3
63421 안병훈, LIV 골프 시즌 개막전 공동 9위…한국 선수 첫 '톱10' 골프 05:21 5
63420 김시우, PGA 투어 피닉스오픈 3R 공동 2위…선두와 1타 차(종합) 골프 05:21 3
63419 [프로배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05:21 3
63418 '오키나와서 구슬땀' 삼성 최형우 "후배들에게 먼저 다가가" 야구 05:21 3
63417 OK저축은행, 삼성화재 완파…페퍼는 도로공사에 역전승(종합) 농구&배구 05:21 3
63416 '이재성 88분' 마인츠, 아우크스 2-0 잡고 3연승…강등권 탈출 축구 05:21 5
63415 또 쓰러진 황희찬…최하위 울브스는 첼시에 1-3 완패 축구 05:21 4
63414 11개 홀 연속 버디 장정우, 신한투자증권 G투어 2차 대회 우승 골프 05:21 3
63413 [프로농구 원주전적] SK 66-65 DB 농구&배구 05:21 3
63412 야구 대표팀 포수 최재훈, 소속팀 한화 캠프서 손가락 골절 야구 05:20 4
63411 유기상 3점포 5개…프로농구 선두 LG, 정관장 잡고 선두 질주(종합) 농구&배구 05:20 5
63410 맨유 부임 뒤 파죽의 4연승…신뢰와 디테일의 '캐릭 매직' 축구 05:20 3
63409 '빠른 발로만 월드시리즈 우승반지 3개'…고어, 34세로 사망 야구 05:2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