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복'·세징야·시스템…K리그1 감독이 꼽은 '우리 팀 강점'

'김기복'·세징야·시스템…K리그1 감독이 꼽은 '우리 팀 강점'

주소모두 0 301 2025.02.14 05:20
배진남기자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하는 K리그1 감독들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하는 K리그1 감독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참가팀 감독들이 우승 트로피에 손을 얹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FC안양 유병훈 감독, 대전 하나 시티즌 황선홍 감독, 수원FC 김은중 감독, 김천 상무 정정용 감독, FC서울 김기동 감독, 제주SK FC 김학범 감독, 강원C 정경호 감독, 대구FC 박창현 감독. 2025.2.1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사령탑들이 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팀이 내세울 만한 강점을 하나씩 소개하며 또 하나의 관전 요소를 제공했다.

K리그1 12개 팀 중 8개 팀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 모여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를 가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일정으로 미리 미디어데이를 연 4개 팀(울산, 포항, 광주, 전북)을 제외하고 8개 팀(강원, 김천, 서울, 수원FC, 제주, 대전, 대구, 안양)이 이날 팬들 앞에서 새 시즌 각오를 밝혔다.

2025시즌 K리그1은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의 대결로 막을 올린다.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하는 K리그1 선수들
우승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하는 K리그1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참가팀 선수들이 트로피에 손을 얹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FC서울 린가드, FC안양 이창용, 수원FC 이용, 대전 하나 시티즌 이창근, 김천 상무 김민덕, 강원 FC 김동현, 제주SK FC 김주공, 대구FC 세징야. 2025.2.13 [email protected]

이날 감독들에게는 새 시즌 '우리 팀만의 강점'을 드러내 보이는 시간이 주어졌다.

정경호 강원FC 신임 감독은 '시스템'을 들었다.

정 감독은 지난해 수석코치로 윤정환 감독(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을 도와 강원의 역대 최고 성적(2위)을 이끈 바 있다.

정식 사령탑은 처음이지만 코치 생활만 10년여를 해온 정 감독은 "시스템이 핵심이라는 말이 있듯이 강원은 작년부터 좋은 시스템과 모델로 꾸준히 해왔다. 동계 훈련 때도 시스템을 통해 철학, 방향성을 잡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화기애애 FC서울
화기애애 FC서울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FC서울 김기동 감독과 린가드가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5.2.13 [email protected]

김기동 FC서울 감독은 "우리 캡틴이 김기복이라는 것이 강점"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김기복'은 지난해 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오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의 스타 플레이어 제시 린가드를 두고 하는 말이다.

린가드의 감정 기복이 심하다며 김 감독이 붙여준 별명이다. 이날 행사에 동석한 린가드는 올해 서울의 주장을 맡았다.

박창현 대구FC 감독도 올해 주장 완장을 차고 뛸 외국인 선수 세징야를 강점으로 들었다. 박 감독은 곁에 있던 세징야를 두고 "모든 팀이 무서워하는 세징야가 건재하다"고 밝혔다

2025 K리그 우승은 우리가!, 미디어데이 참석한 대구 박창현 감독-세징야
2025 K리그 우승은 우리가!, 미디어데이 참석한 대구 박창현 감독-세징야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대구 FC 박창현 감독과 세징야가 우승 트로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2.13 [email protected]

포항과 시즌 공식 개막전을 치르는 황선홍 대전 감독은 골키퍼 이창근을 믿는다.

황 감독은 "지난해 이창근의 활약이 빛났다. 올해는 이창근이 활약을 많이 안 했으면 좋겠다. 그만큼 수비가 단단해져야 한다"며 "우리는 모그룹 이름과 같이 '하나' 된 팀으로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게 강점"이라고 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K리그1 최고령 선수인 수비수 이용의 경험에 기대를 건다.

김 감독은 "이용은 K리그에서 가장 많은 경험을 가진 선수다. 이 경험은 돈으로 살 수 없다"고 이유를 댔다.

출사표 던지는 수원FC 김은중 감독
출사표 던지는 수원FC 김은중 감독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13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이번 시즌에 임하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오른쪽은 이용. 2025.2.13 [email protected]

김학범 제주 SK 감독은 홈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을 강점으로 언급하고는 "어떤 팀이든 주저앉히겠다"고 힘줘 말했다.

정정용 김천상무 감독은 "우리는 시작부터 부상자가 없다"고 얘기한 뒤 다른 팀의 경계를 누그러뜨리려는 듯 "다른 얘기로 하면 훈련량이 적었다는 것"이라고 말해 작은 웃음을 줬다.

창단 후 처음으로 K리그1에서 경쟁하게 된 FC안양의 유병훈 감독은 "우리는 선수, 스태프, 팬 모두 하나로 뭉치는 팀이다. 어려울 때 이겨낼 수 있는 끈끈한 팀워크가 있다"며 1부 리그에서도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357 [프로농구 서울전적] LG 107-79 삼성 농구&배구 02.06 3
63356 지난해 프로야구 롯데에서 뛴 벨라스케스, 컵스와 마이너 계약 야구 02.06 3
63355 사이영상 투수 스쿠벌, 3천200만달러 MLB 연봉 조정 최고액 요구 야구 02.06 3
63354 프로농구 LG, 삼성 완파하고 3연승 신바람…선두 굳히기 농구&배구 02.06 3
63353 NBA 댈러스 데이비스 '충격의 트레이드' 1년 만에 워싱턴으로 농구&배구 02.06 3
63352 세미프로축구 K3·K4 챔피언십 신설…우승 상금 3천만원 축구 02.06 3
63351 맨시티, 뉴캐슬 완파 리그컵 결승행…'사제의 연' 아스널과 격돌 축구 02.06 3
63350 강원랜드, 강원FC에 올해 최대 48억원 후원 축구 02.06 3
63349 '1968년 WS 3경기 완투승' 철완 롤리치 85세로 별세 야구 02.06 3
63348 남자배구 OK저축은행 디미트로프, 봄배구 해결사 역할 할까 농구&배구 02.06 3
63347 창원시, 미취업 청년에 NC 다이노스·경남FC 인턴십 기회 제공 야구 02.06 3
63346 팀 위기에서 진가 발휘하는 LG 장민국 "묵묵하게 몸 관리해왔다" 농구&배구 02.06 3
63345 안병훈, LIV 골프 개막전 첫날 5언더파 공동 4위 골프 02.06 3
63344 EU 스포츠 수장, "러 국제대회 복귀" FIFA회장에 '옐로카드' 축구 02.06 3
63343 프로야구 한화, FA 손아섭과 1년 1억원에 재계약 야구 02.0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