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보기에도 5언더파…김민규 "부담 갖지 않되, 기회 노려야"

트리플보기에도 5언더파…김민규 "부담 갖지 않되, 기회 노려야"

주소모두 0 239 2025.06.27 05:20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김민규의 1라운드 경기 모습
김민규의 1라운드 경기 모습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지난주 한국프로골프(KPGA) 선수권대회에서 마지막 날 8타를 줄이며 준우승했던 김민규가 이어진 군산CC 오픈 첫날 트리플보기를 써내고도 5언더파를 치며 상위권에 자리 잡았다.

김민규는 26일 전북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에서 열린 KPGA 군산CC 오픈 1라운드에서 5언더파를 쳐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유럽 투어인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하는 김민규는 지난주 KPGA 선수권대회에서 마지막 날에만 8타를 줄이며 2위에 오른 데 이어 국내 대회에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이날은 김민규는 경기 초반 2번 홀(파5) 버디 이후 3번 홀(파4)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당겨진 뒤 두 번째 샷은 아웃오브바운즈(OB)를 낸 여파로 트리플 보기를 적어내 큰 위기를 맞을 뻔했다.

하지만 4번 홀(파4)부터 4개 홀 연속 버디를 낚아 반등하더니 9∼11번 홀에서도 버디 행진을 펼치며 완벽하게 흐름을 바꿨다.

경기를 마치고 만난 김민규는 "초반 트리플 보기로 흐름이 크게 안 좋을 뻔했는데, 이후 퍼트가 잘 따라주면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3번 홀에선 좋지 않은 위치에서 욕심을 부려서 치다가 샷이 많이 당겨졌다. 생각이 부족했던 것 같다"고 되짚은 김민규는 "이후 3∼4m 정도의 퍼트가 들어가면서 흐름을 계속 살릴 수 있었다. 9번 홀(파5)에서 투온에 성공한 뒤 버디를 잡은 것도 모멘텀이 된 것 같다"고 자평했다.

김민규
김민규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다만 12번 홀부터는 끝까지 파만 적어낸 그는 "'중반에 많이 들어가서 이제 안 들어가는구나' 생각하고 파에도 감사하며 쳤다"면서 "트리플 보기 이후 이렇게 잘 칠 수 있는 것이 좋아서 스트레스는 받지 않았다"며 웃었다.

김민규는 유럽 2부 투어에서 뛰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귀국한 2020년 월요 예선을 거쳐 참가한 이 대회에서 준우승하며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활동할 발판을 놨고, 지난해엔 공동 6위에 오르는 등 좋은 기억을 지녔다.

그는 "올해는 첫 홀이 바뀌었던데, 올 때마다 더 좋아지는 듯하다. 시야나 그린이 모두 훌륭하고 스피드도 잘 나온다"면서 "매년 좋아지는 것 같아서 경기하기도 재미있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이후 곧장 유럽으로 돌아가 영국에서 디오픈 예선에 참가하고 독일에서 열리는 대회에도 나설 계획이라는 김민규는 강행군을 앞두고 좋은 감각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그는 "지난주부터 잘하고 있으니 너무 부담감은 가지지 않되 기회가 오면 노려봐야 할 것 같다. 일단 편하게 치겠다"면서 "우승 경쟁을 할 때 기회가 오면 잡고 위기에서 잘 막으려면 퍼트가 잘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관건으로 꼽았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305 코리안 골프클럽 골프 의류 브랜드 어메이징크리, LIV 골프 코리안 골프클럽 후원 골프 05:22 0
63304 드리블하는 LG 양준석. 프로농구 선두 LG, kt 완파…양준석 16점 8어시스트 농구&배구 05:22 0
63303 카일 러셀의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 '서브 달인' 러셀 앞세운 대한항공, 삼성화재 잡고 선두 맹추격(종합) 농구&배구 05:22 0
63302 메이저리그 로고가 새겨진 야구 방망이 모습 2025년 MLB 평균 연봉 역대 최고 68억원…상승폭 계속 감소 야구 05:22 0
63301 인터뷰하는 GS칼텍스의 실바 여자배구 실바, 첫 3년 연속 1천득점 가시권…신기록도 기대 농구&배구 05:22 0
63300 김시우 PGA 투어 피닉스오픈 5일 개막…상승세 김시우 우승 도전 골프 05:22 0
63299 창원NC파크 추락한 구조물 현장 합동 감식 "관중 사망 창원NC파크 사조위에 유족 배제…투명하게 조사해야" 야구 05:22 0
63298 황유민 LPGA 투어 개막전 5위 황유민, 여자 골프 세계 랭킹 28위로 골프 05:22 0
63297 카카오 VX 설날 명랑 운동회 카카오 VX, 설 연휴 맞이 '설날 명랑 운동회' 개최 골프 05:22 0
63296 허웅, 한 경기 개인 최다 51점 기록…KBL 역대 3위 22년 만에 50점대 벽 허문 허웅…숫자보다 무거운 '기록의 순도' 농구&배구 05:22 0
63295 [프로배구 전적] 3일 농구&배구 05:21 0
63294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친트럼프' FIFA회장 "러, 국제축구대회 복귀해야"…러 "환영"(종합) 축구 05:21 0
63293 라르센 '황희찬 동료' 라르센, 구단 최고 이적료에 C팰리스 품으로 축구 05:21 0
63292 2025년 12월 13일(한국시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계약을 체결한 에드윈 디아스(31) 세리머니하다 '황당 부상' 디아스, WBC 또 출전한다 야구 05:21 0
63291 뮌헨 김민재의 헤더 경합 장면 '초등생 이하 헤더 금지'…英 축구계, 뇌질환 예방 지침 발표 축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