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컵 8강 탈락' 서울 김기동 "이기려는 마음에 조급"

'코리아컵 8강 탈락' 서울 김기동 "이기려는 마음에 조급"

주소모두 0 279 2025.07.03 05:21
최송아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서울의 김기동 감독
서울의 김기동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한숨을 돌린 뒤 코리아컵 준결승행을 노렸으나 무산된 프로축구 FC서울의 김기동 감독은 조급함에 발목을 잡혔다고 곱씹으며 K리그1에 집중해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김 감독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의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전을 마치고 "팬들과 상암에서 결승전을 치르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서울은 이날 후반 42분 전북의 송민규에게 선제 결승 골을 내줘 0-1로 졌다.

전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전북 골키퍼 김정훈의 선방 등에 번번이 가로막혔고, 결국 한 방을 막지 못해 2년 연속 코리아컵 8강에서 고배를 들었다.

김 감독은 "내용에선 우리가 좋았다고 생각하지만, 찬스에서 결정짓지 못한 부분이 아쉽다"고 진단했다.

그는 "마지막에 몰아치면서 선수들이 수비에서 공격 쪽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나와 자제시키려고 했다. 상대가 지쳐가는 것을 보며 연장전으로 끌고 가 변화를 주며 승부를 내겠다는 계획도 있었는데, 선수들이 이기고 싶은 마음에 조급했던 것이 아닌가 싶다"고 설명했다.

팀의 간판스타이던 베테랑 미드필더 기성용의 포항 스틸러스 이적으로 한동안 시끄러웠던 서울은 다가올 휴식기를 통해 정돈할 시간을 갖게 됐다.

현재 서울은 K리그1 파이널A 마지노선인 6위(승점 3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데, 김 감독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진출만큼은 이루겠다는 각오다.

그는 "목표로 삼은 코리아컵은 불발됐지만, 리그에서 좋은 위치로 간다면 ACL에 갈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리그에 좀 더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면서 "훈련으로 한 번에 좋아질 수 없겠지만, 휴식기에 결정력을 키우는 훈련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277 양희영 양희영,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2위…우승은 코르다(종합) 골프 05:22 0
63276 인천국제공항 내 케타민 전달 장면 국내 마약밀수 조직 총책 잡고 보니 전직 프로야구 투수 야구 05:22 0
63275 김시우 김시우,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공동 2위…로즈 우승(종합) 골프 05:22 0
63274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트레이드된 조던 힉스 MLB 화이트삭스, 보스턴과 트레이드로 강속구 투수 힉스 영입 야구 05:22 0
63273 지난 시즌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뛴 에우헤니오 수아레스 수아레스, 5년 만에 돌아온 MLB 신시내티와 1년 218억원 계약 야구 05:22 0
63272 서귀포 칠십리 춘계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자료사진 서귀포 칠십리 유소년 축구 페스티벌 6일 개막…2천500명 참가 축구 05:22 0
63271 한 경기 개인 통산 최다 득점 기록 세운 허웅 허웅 개인 최다 51점 원맨쇼…프로농구 KCC, SK 잡고 6강 굳히기 농구&배구 05:21 0
63270 [PGA 최종순위]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골프 05:21 0
63269 [프로배구 전적] 2일 농구&배구 05:21 0
63268 두산 선발 콜어빈 프로야구 두산서 뛴 어빈, 다저스와 마이너 계약 체결 야구 05:21 0
63267 포항서 입단 소감 밝히는 기성용 기성용 '성폭행 의혹 제기' 후배 상대 손배소 2심 내달 시작 축구 05:21 0
63266 극장골 터뜨린 베냐민 셰슈코 '셰슈코 극장골' 맨유, 풀럼에 3-2 극적 승리…리그 3연승 축구 05:21 0
63265 울산웨일즈 프로야구단, 창단 기념 촬영 지자체 주도 '울산 웨일즈' 공식 창단…KBO 퓨처스리그 참가 야구 05:21 0
63264 [LPGA 최종순위]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골프 05:21 0
63263 유소년 축구 발전 협약 전북도축구협회-애플라인드, 유소년 축구 발전 협약 축구 05:2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