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도움' 맹활약 광주 신창무 "이제 감독님 축구에 녹아드는 듯"

'2도움' 맹활약 광주 신창무 "이제 감독님 축구에 녹아드는 듯"

주소모두 0 146 2025.09.16 05:20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신창무
신창무

[촬영 오명언]

(수원=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3년 차가 되니까 이제야 이정효 감독님의 축구가 보이는 것 같아요."

동점으로 맞선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2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끈 K리그1 광주FC의 베테랑 신창무(32)는 "감독님과 축구를 보는 관점이 많이 비슷해진 것 같다"며 "오래 걸렸지만, 그래도 꾸준히 하다 보니 된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신창무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오른쪽 공격수로 교체 투입됐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신창무는 후반 37분 골문 정면으로 침투 패스를 찔러 넣어 추가골을 이끌었고, 추가시간 5분에는 파포스트를 향한 정확한 크로스로 쐐기골을 도와 승리에 이바지했다.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만난 신창무는 "힘들게 경기를 풀어가던 와중에 후반전에 준비를 잘해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골을 많이 넣을 수 있어서 앞으로는 더 기대되는 경기들을 치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신창무는 올여름 팀을 떠난 핵심 공격수 아사니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오른쪽 측면에서 제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그는 "아사니의 공백을 메꾸기 위해 저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노력하고 있다"며 "(박)인혁이, (정)지훈이도 오른쪽에서 많은 활약을 해줬다"고 공을 돌렸다.

이어 "저는 아사니처럼 직선적인 공격보다는 동료들을 이용해서 공격을 푸는 편이다. 주변 동료들의 도움이 많이 필요한 게 사실이고, 동료들이 너무 잘해주는 덕분에 오늘 좋은 어시스트를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신창무
신창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창무는 중앙 공격수에 더해 중앙 미드필더, 측면 수비, 측면 공격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과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지난 시즌부터 광주 경기의 절반 정도에는 아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하락세가 뚜렷해 보였지만, 올여름 들어 다시 전성기 시절에 버금가는 기량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는 "이제 좀 감독님의 축구에 녹아드는 기분"이라며 "지금의 좋은 몸 상태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선수들끼리 미팅을 정말 자주 하는데 세세하게 상황을 분해해서 전술 훈련을 하는 게 이제 머리에 완전히 들어오고, 감독님과 생각이 비슷해지는 것 같다"고 했다.

이날 승리로 7위에 머물던 광주는 승점 41점을 쌓아 FC서울, 강원FC를 제치고 5위로 올라서 파이널A 굳히기에 들어갔다.

지난달에는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에서 K리그2 부천FC를 꺾고 사상 첫 코리아컵 결승 진출을 확보하기도 했다.

신창무는 당시 경기에서도 후반 교체 투입돼 조성권의 헤딩골을 도왔고 후반 35분 역전 결승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신창무는 "오늘의 승리가 스타트가 되기를 바란다. 쭉 이어가서 저희 팀이 꼭 상위 스플릿에 안착하고, 코리아컵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233 독일축구협회 "미국 월드컵 보이콧 현재로선 고려 안해" 축구 05:22 3
63232 PSG, 모나코와 UCL 16강 PO…모리뉴의 벤피카는 레알과 또 격돌 축구 05:22 3
63231 오현규의 헹크, 자그레브와 유로파리그 16강 PO서 격돌 축구 05:21 3
63230 프로야구 SSG, 선수단 연봉 재계약 완료…조형우 212.5% 인상 야구 05:21 3
63229 양민혁, 아시아축구 올해의 유스팀에 2년 연속 선정…일본 7명 축구 05:21 4
63228 [프로배구 중간순위] 31일 농구&배구 05:21 2
63227 프로배구 남녀부 '1위 팀도 안심 못 해'…선두 쟁탈전 재점화 농구&배구 05:21 1
63226 홍현석, 헤더로 임대 이적 3경기 만에 첫 골…헨트 1-1 무승부 축구 05:21 3
63225 중국 U-23 축구대표팀 주장 쉬빈, 황희찬의 울버햄프턴 이적 축구 05:21 3
63224 '유기상 24점 폭발' LG, 현대모비스 제압…KCC는 4연패 탈출(종합) 농구&배구 05:21 1
63223 여자배구 현대건설 정지윤, 시즌 아웃…"재활로 다음 시즌 준비" 농구&배구 05:21 1
63222 쇼플리, PGA 투어 72개 대회 연속 컷 통과 기록 중단 골프 05:20 3
63221 [프로농구 중간순위] 31일 농구&배구 05:20 1
63220 LPGA 양희영 "어느 때보다 긴 비시즌…퍼트 보완에 중점" 골프 05:20 3
63219 홍명보호 상대 멕시코 공격수 베르테라메, 메시의 마이애미 이적 축구 05:20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