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60분' 울버햄프턴, 브라이턴과 1-1 무…EPL 7경기 무승

'황희찬 60분' 울버햄프턴, 브라이턴과 1-1 무…EPL 7경기 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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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수 없는 뉴캐슬은 노팅엄에 완승…방한 앞둔 기마랑이스 득점포

브라이턴과의 경기에 출전한 황희찬(왼쪽)
브라이턴과의 경기에 출전한 황희찬(왼쪽)

[Jacob King/PA via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복귀를 앞둔 공격수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팀은 리그 첫 승에 실패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황희찬은 5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과의 2025-2026 EPL 7라운드 홈 경기에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로 출전, 후반 15분 에마뉘엘 아그바두로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1골을 기록 중인 황희찬은 특유의 돌파를 여러 차례 뽐내고 수비 가담도 부지런히 하며 활발히 움직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진 못했다.

소속팀에서 입지가 좁아지며 9월 A매치 명단에 들지 못했던 황희찬은 8월 말부터 출전 시간이 늘어나고 골 맛도 보면서 10월 A매치엔 대표팀에 복귀, 이제 귀국길에 올라 브라질(10일), 파라과이(14일)와의 평가전을 준비한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퇴장으로 울버햄프턴 벤치에서 지휘하는 루이스 미겔 수석코치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의 퇴장으로 울버햄프턴 벤치에서 지휘하는 루이스 미겔 수석코치

[로이터=연합뉴스]

울버햄프턴은 전반 상대 자책골로 리드를 잡고도 후반 막바지 동점 골을 내주며 1-1로 비겨 리그 개막 5연패 이후 2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 승점 2로 EPL 2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2승 3무 2패(승점 9)의 브라이턴은 중위권에 자리했다.

전반 21분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주심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해 퇴장당한 울버햄프턴은 그 직후 상대 자책골로 선제 득점을 얻었다.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의 헤더 패스를 브라이턴 선수가 끊어낸 것이 울버햄프턴 미드필더 마셜 무네치 발 앞에 떨어지며 오른발 슛으로 이어졌다.

상대 자책골로 나온 울버햄프턴의 선제 득점 장면
상대 자책골로 나온 울버햄프턴의 선제 득점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이를 브라이턴의 바르트 페르브뤼헌 골키퍼가 손으로 쳤지만, 공이 크로스바를 때린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가며 자책골이 됐다.

이후엔 황희찬의 측면 돌파가 돋보였으나 울버햄프턴의 추가 골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황희찬은 전반 29분 측면을 파고든 뒤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 슛을 날렸으나 위로 떴다.

전반 33분엔 황희찬이 과감한 돌파로 상대 마츠 비퍼르의 경고를 끌어냈고, 전반 추가 시간 웰벡도 황희찬을 막다가 옐로카드를 받았다.

후반 10분엔 황희찬의 절묘한 스루 패스에 이은 우고 부에노의 컷백을 받은 존 아리아스가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절호의 기회를 맞이했으나 오른발 슛이 위로 뜨며 울버햄프턴은 달아날 기회를 날렸다.

브라이턴 얀 파울 판헤커의 동점골 장면
브라이턴 얀 파울 판헤커의 동점골 장면

[로이터=연합뉴스]

후반 30분엔 페널티 지역 왼쪽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의 강한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히며 다시 아쉬움을 삼킨 울버햄프턴은 육탄 방어로 브라이턴의 공세를 여러 차례 막아냈지만, 끝까지 버텨내지 못했다.

브라이턴은 후반 41분 스테파노스 치마스의 왼쪽 측면 크로스를 얀 파울 판헤커가 머리로 받아 넣어 극적인 동점 골을 뽑아냈다.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골에 기뻐하는 뉴캐슬 선수들
브루누 기마랑이스의 골에 기뻐하는 뉴캐슬 선수들

[Owen Humphreys/PA via AP=연합뉴스]

뉴캐슬은 2007년생 공격수 박승수가 명단에 들지 못한 가운데 노팅엄 포리스트와 홈 경기에서 2-0으로 완승, 리그 2승(3무 2패)째를 챙기며 승점 9를 쌓았다.

이달 A매치 기간 브라질 대표로 한국을 찾을 뉴캐슬의 미드필더 브루누 기마랑이스가 후반 13분 선제 결승 골을 넣었고, 닉 볼테마데가 후반 39분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보탰다.

지난 시즌 토트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지휘했으나 리그 성적이 부진해 경질됐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노팅엄은 브렌트퍼드와의 1라운드에서 3-1로 이긴 이후엔 리그 6경기 무승(2무 4패)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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