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사령탑·선수 모두 'K리그 외국인 무제한 보유 찬성!'

FC서울 사령탑·선수 모두 'K리그 외국인 무제한 보유 찬성!'

주소모두 0 133 2025.11.04 05:21
안홍석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김기동 감독과 정승원 긍정적 반응…"한국축구 발전으로 이어질 것"

김기동 FC서울 감독
김기동 FC서울 감독

[촬영=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대한민국 수도 서울을 대표하는 프로축구단 FC서울의 김기동 감독과 멀티 플레이어 정승원은 K리그의 '외국인 보유 무제한'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서울과 청두 룽청(중국)의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을 하루 앞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이 열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외국인 선수 제도에 큰 변화를 줬다.

다음 시즌부터 K리그 구단이 한도 없이 외국인 선수를 무제한으로 보유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 숫자를 제한하는 건 그대로다.

출전 선수 제한이 K리그1은 4명에서 5명으로 늘어났고, K리그2는 4명으로 유지된다.

이번 규정 변경을 두고 축구계에서는 '구단들이 한국인 유망주 육성을 도외시하게 만드는 무리수'라는 비판론과 '떨어진 리그의 상업적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장기적으로는 한국 선수의 경쟁력을 높일 수도 있는 선택'이라는 긍정론이 맞부딪친다.

김 감독과 정승원은 이번 변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김 감독은 "우리 서울도 투자하겠지만, 결국 예산 내에서 움직여야 한다"면서 "한국 선수들이 연봉이 좀 많이 올라간 상황이다. 그 선수들이 외국인 선수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고 하면, 국내 선수를 많이 활용하는 그런 부분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비슷한 연봉의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를 놓고 비교할 때, 검증이 안 된 외국인 선수보다 이미 검증된 국내 선수를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김 감독은 또 "(먼저 외국인 보유 제한을 푼) 일본 J리그도 외국 선수보다는 국내 선수들의 경쟁력을 높이는 걸 우선시하는 팀들이 많다. 우리도 국내 선수들이 더 발전하는 발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FC서울 정승원
FC서울 정승원

[촬영=연합뉴스]

외국인 선수들과 직접적으로 경쟁해야 하는 정승원도 김 감독과 같은 입장이었다.

정승원은 "좋은 외국인 선수가 많이 들어온다면, 국내 선수들에게 엄청나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좋은 선수가 오면 국내 선수들이 그걸 보고 배울 수도 있다. '이 선수를 꼭 이겨야겠다'는 마음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면 우리 한국 축구의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정승원은 또 "실력에서 (내가) 외국인 선수보다 못한다면, 그냥 내가 못 한 게 맞다. 그러면 그만큼 더, 더 노력하면 된다. 그러면 실력이 늘 수 있다"면서 "꼭 좋은 외국인 선수들이 와서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두는 직전 경기에서 허난에 패해 슈퍼리그 우승이 좌절됐다.

김 감독은 "청두가 그 경기 이겨서 2군 선수들 데리고 오길 바랐는데 (1군이) 다 온 것 같다"며 웃었다.

서울은 ACLE 앞선 3경기에서 1승 1무 1패를 거둬 12개 팀 중 6위에 올라가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214 김시우 김시우·김성현, 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1R 공동 23위 골프 05:22 0
63213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108-103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05:22 0
63212 [프로농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05:22 0
63211 오션리조트 조감도 울진군, 리조트·골프장 개발 추진…"관광객 1천만 시대 연다" 골프 05:22 0
63210 이동국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 이동국, 브랜드로레이상 수상…한국 축구인으로 두 번째 축구 05:21 0
63209 양희영 양희영, LPGA 투어 시즌 개막전 1R 공동 6위…황유민 16위 골프 05:21 0
63208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전력 선수들 프로배구 '3위 싸움' 불붙었다…후반기 시작부터 대혼전 농구&배구 05:21 0
63207 FC강릉, 임다한 감독 임명식 FC강릉, 임다한 감독 임명…새 시즌 팀 운영 체제 완성 축구 05:21 0
63206 돌파하는 엘런슨 프로농구 DB, 꼴찌 한국가스공사에 연장승…공동 2위로 농구&배구 05:21 0
63205 [프로배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05:21 0
63204 득점 후 기뻐하는 우리카드 선수들 '아라우조 33점' 우리카드, 삼성화재 꺾고 2연승 5위 추격(종합) 농구&배구 05:21 0
63203 미트윌란 조규성(자료사진). '조규성 골 놓쳤지만' 미트윌란, 유럽클럽대항전 첫 16강 새역사 축구 05:21 0
63202 공중볼을 다투는 미트윌란의 조규성(왼쪽). '조규성 골 놓쳤지만' 미트윌란, 유럽클럽대항전 첫 16강 새역사(종합) 축구 05:21 0
63201 토트넘 시절 손흥민(왼쪽)과 티모 베르너. '동료에서 적으로' 베르너, MLS 새너제이 입단…손흥민과 대결 축구 05:20 0
63200 김창준 카카오 VX 공동 대표이사 스포츠 플랫폼 카카오 VX, 김창준 공동 대표이사 선임 골프 05:2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