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강원은 히로시마에 무릎(종합)

FC서울, 안방서 청두와 '헛심공방'…강원은 히로시마에 무릎(종합)

주소모두 0 149 2025.11.05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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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E 4차전서 서울, 청두와 0-0 무승부…강원은 히로시마 원정서 0-1 패

서울 안데르손(왼쪽)이 청두와 경기에서 공을 몰고 있다.
서울 안데르손(왼쪽)이 청두와 경기에서 공을 몰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FC서울이 안방에서 청두 룽청(중국)과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울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4차전 홈 경기에서 청두와 0-0으로 비겼다.

5년 만에 아시아 프로축구 최고 무대인 ACLE에 나선 서울은 승점 5(1승 2무 1패)로 동아시아 그룹 12개 팀 중 7위로 처졌다.

청두(승점 4·1승 1무 2패)는 10위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천성훈을 최전방에 세우고 안데르손, 린가드, 정승원을 2선에 배치해 청두 골문을 열려 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는 K리그 광주FC에서 활약했던 공격수 펠리페와 수비수 티모 레츠허르트, 부산 아이파크에서 뛴 미드필더 호물로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양 팀은 무딘 공격을 이어가며 헛심만 뺐다.

전반에 서울은 슈팅 2개에 그쳤다. 킥오프 후 5분 뒤 골키퍼에게 잡힌 천성훈의 헤딩슛이 전반전 양 팀 통틀어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전반 37분 역습 상황에서 안데르손의 패스를 이어받은 린가드가 페널티아크 왼쪽까지 몰고 간 뒤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골대를 벗어난 게 그나마 아쉬운 장면이었다.

청두는 전반에 슈팅 4개를 기록했으나 유효슈팅은 하나도 없었다.

호물로의 부상으로 전반 25분 만에 더얼자둬와 교체하는 돌발 변수도 생겼다.

서울은 후반 시작하며 황도윤을 빼고 류재문을 투입했다.

후반에도 양 팀 모두 답답한 경기 흐름은 바꾸지는 못했다.

서울은 후반 18분 정승원의 침투패스에 이어 안데르손이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슈팅한 공이 골키퍼 선방에 막혀 절호의 득점 기회를 놓쳤다.

서울은 후반 21분 이승모, 천성훈을 문선민과 조영욱으로 바꿔 공격의 실마리를 풀어보려 했으나 끝내 청두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청두는 후반 29분 상대 패스를 가로챈 야하브 그루핀켈로부터 펠리페가 공을 이어받아 서울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펠리페가 정승원과 경합 과정에서 반칙을 저지른 것으로 선언돼 득점은 인정받지 못했다.

서울 린가드(오른쪽)와 청두 티모의 경합 장면.
서울 린가드(오른쪽)와 청두 티모의 경합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FC는 같은 시각 일본 히로시마의 히로시마 사커 스타디움(에디온 피스 윙 히로시마)에서 열린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와 원정경기에서 후반 18분 가토 무쓰키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졌다.

지난해 K리그1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2위를 차지해 창단 이후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에 오르게 된 강원은 2승 2패(승점 6)로 동아시아 그룹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히로시마는 2승 1무 1패(승점 7)로 8위에서 일단 2위로 올라섰다.

강원은 전반에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했다.

히로시마가 7개의 슈팅(유효슈팅 4개)을 기록하는 동안 강원은 슈팅 1개에 그쳤다.

전반 43분 수비 성공 후 역습 때 김대원이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낮게 찔러준 공에 쇄도하던 김강국이 발을 갖다 댔으나 빗맞는 바람에 골대를 벗어났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18분 양 팀의 희비가 갈렸다.

골 지역 오른쪽에서 가토의 오른발 슈팅이 수비벽에 막힌 뒤 튀어나온 공을 저메인 료가 재차 슈팅했으나 골키퍼 박청효가 막아냈다.

하지만 이어 가토가 다시 왼발로 마무리 지었다.

히로시마는 이후 후반 24분 수비수 사사키 쇼가 김건희를 거친 태클로 넘어뜨려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강원은 추가시간이 흐르던 후반 50분 홍철의 왼발 프리킥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불운을 겪으며 결국 기운 승부를 되돌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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