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김희진이 쌓은 벽' 현대건설, 페퍼 꺾고 시즌 첫 3연승(종합)

'양효진·김희진이 쌓은 벽' 현대건설, 페퍼 꺾고 시즌 첫 3연승(종합)

주소모두 0 55 2025.12.10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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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OK저축은행은 풀세트 접전 끝에 KB 제압

공 올리는 김희진
공 올리는 김희진

(서울=연합뉴스) 현대건설 김희진이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공을 올리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양효진과 김희진으로 높은 벽을 쌓은 현대건설이 페퍼저축은행을 꺾고 이번 시즌 첫 3연승 신바람을 냈다.

현대건설은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을 세트 스코어 3-1(25-18 21-25 25-18 25-20)로 꺾었다.

1, 2라운드에서 페퍼저축은행에 모두 패했던 현대건설은 3라운드 맞대결에서 설욕했다.

2위 현대건설(승점 26·8승 6패)은 3연승을 내달리며 두 경기를 덜 치른 3위 GS칼텍스(승점 19·6승 6패)와 격차를 승점 7로 벌렸다.

5위 페퍼저축은행(승점 17·6승 7패)은 5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현대건설은 블로킹 득점에서 15-6으로 페퍼저축은행을 압도했다.

양효진(19점)이 블로킹 득점 5개를 했고, 김희진(10점)도 5번 상대 공격을 가로막았다.

김희진과 양효진이 중앙에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동안 카리 가이스버거(22점·등록명 카리)와 자스티스 야우치(12점·등록명 자스티스)이 측면을 뚫었다.

휴식을 취한 정지윤 대신 아웃사이드 히터로 출전한 이예림(14점)도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현대건설에서는 이날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페퍼저축은행에서는 조이 웨더링턴(31점·등록명 조이)과 이한비(11점)가 분전했지만, 팀을 연패 늪에서 건져내지 못했다.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서울=연합뉴스) 현대건설 선수들이 9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홈 경기에서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현대건설은 1세트 5-3에서 김희진이 고예림의 퀵 오픈을 블로킹해 한 걸음 달아났다.

이어 김희진이 빈 곳을 노린 오픈 공격을 성공하고, 이예림의 퀵 오픈, 카리의 서브 에이스로 9-3까지 도망갔다.

페퍼저축은행은 추격하고자 안간힘을 썼지만, 현대건설의 높은 벽에 막혔다.

현대건설은 1세트에만 블로킹으로 7점을 올렸다.

2세트를 접전 끝에 내준 현대건설은 3세트 중반에 힘을 내며 주도권을 다시 쥐었다.

15-13에서 김희진이 속공을 꽂아 넣더니, 서브 에이스까지 성공했다.

이어진 랠리에서 양효진이 오픈 공격으로 득점하면서 현대건설은 18-13으로 달아났다. 3세트 승부의 추가 현대건설로 완전히 기운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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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가 오른 현대건설은 4세트에서 경기를 끝내며 승점 3을 챙겼다.

현대건설은 4세트 시작과 동시에 자스티스의 시간차 공격, 조이의 공격 범실, 이예림의 퀵 오픈, 카리의 블로킹 득점, 자스티스의 서브 에이스로 5연속 득점(5-0)했다.

이후 현대건설은 카리, 자스티스, 이예림의 측면 공격과 양효진의 중앙 시간차 공격을 고르게 활용하며 리드를 내주지 않고 경기를 매조졌다.

OK저축은행 선수단
OK저축은행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OK저축은행이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2(25-27 25-13 25-17 21-25 15-12)로 물리쳤다.

5위 OK저축은행(승점 18·6승 7패)은 4위 한국전력(승점 19·7승 5패)과 격차를 승점 1로 좁혔다.

또한, KB손해보험전 1, 2라운드 패배도 설욕했다.

3위 KB손해보험(승점 22·7승 7패)은 3연패 사슬에 묶였다.

이날 OK저축은행에서는 디미타르 디미트로프(27점·등록명 디미트로프)부터 차지환(22점), 전광인(13점), 박창성(11점), 트렌트 오데이(10점·등록명 오데이)까지 5명이 10점 이상을 올렸다.

5세트 6-6에서 OK저축은행은 박창성의 속공으로 균형을 깨고, 랠리 끝에 터진 디미트로프의 후위 공격과 상대 이현승의 범실로 연속 득점했다.

이어 박창성과 전광인이 상대 주포 비예나의 공격을 연속해서 블로킹해 11-6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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