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휴스턴 입단한 일본 투수 이마이 WBC 불참…"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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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옵트아웃으로 대형 계약 추진…MLB 데뷔 시즌에 '올인'

휴스턴 입단한 이마이 다쓰야
휴스턴 입단한 이마이 다쓰야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입단한 일본인 오른손 투수 이마이 다쓰야(27)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포기했다.

이마이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 파크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서 "WBC 출전 계획은 없다"며 "MLB 진출 첫해인 데다 가족 문제도 있다"고 밝혔다.

이마이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한 정상급 투수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3년 연속 10승을 거뒀고, 특히 2025시즌엔 10승 5패, 평균자책점 1.92의 특급 성적을 올린 뒤 MLB 진출을 선언했다.

당초 이마이는 총액 1억5천만~2억달러 수준의 초대형 장기 계약을 맺을 것으로 기대받았다.

그러나 뉴욕 양키스 등 주요 구단들이 영입 경쟁에서 발 빼면서 몸값이 떨어졌고, 이마이는 전략을 수정했다.

장기 계약을 포기하고 휴스턴과 계약 기간 3년, 총액 5천400만달러(약 781억원)의 단기 계약을 했다.

아울러 매년 옵트 아웃(계약 파기 권한) 조건을 계약서에 넣었다.

MLB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대형 장기 계약 체결을 다시 노리겠다는 생각이다.

향후 몸값은 2026시즌 성적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마이가 WBC 출전을 포기하고 MLB 데뷔 시즌 준비에 전념하기로 한 배경이다.

이마이는 단기 계약을 맺은 것에 관한 질문에 "난 빅리그 경험이 없는 투수"라며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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