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하나은행 선두 독주, 후반기에도 이어질까

여자농구 하나은행 선두 독주, 후반기에도 이어질까

주소모두 0 16 01.09 05:20
설하은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KB·BNK·우리은행·삼성생명 '0.5경기 차' 치열한 2위 다툼

부천 하나은행
부천 하나은행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은행이 전반기에 선두를 독주한 가운데 후반기에도 기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는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10일 후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전반기엔 '만년 꼴찌 후보' 하나은행이 돌풍을 일으키며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남자프로농구에서 잔뼈가 굵은 이상범 감독을 선임한 하나은행은 비시즌에 코트에서 눈물 섞인 땀을 흘렸고, 시즌 초반부터 파죽의 6연승을 달리며 1위를 질주해 맹훈련 효과를 톡톡히 봤다.

전반기 막판에도 아산 우리은행, 인천 신한은행, 청주 KB를 모두 꺾어 3연승으로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했다.

약 열흘 동안 팀을 재정비한 하나은행은 10일 오후 2시 용인 삼성생명과의 원정 경기로 후반기 첫발을 뗀다.

득점 전체 3위(평균 15.8점)로 팀의 주포로 활약하는 아시아 쿼터 이이지마 사키, 득점(14.2점)과 리바운드(7.9개) 모두 전체 5위에 올라 있는 센터 진안을 앞세워 선두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여기에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인 박소희와 정현,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는 '레전드' 김정은도 하나은행의 선두 독주를 뒷받침한다.

하나은행은 올 시즌 삼성생명을 상대로 치른 2경기에서 각 12점, 7점 차 승리를 거둔 자신감도 갖고 있다.

삼성생명 이해란
삼성생명 이해란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생명은 지금 순위는 5위지만 치열한 2위 싸움에 한창인 터라 승리가 절실하다.

공동 2위 KB와 부산 BNK, 4위 우리은행, 5위 삼성생명 네 팀이 0.5경기 차로 촘촘하게 붙어 있어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크게 요동친다.

이해란이 평균 20.1점을 꽂아 넣으며 전체 득점 1위를 달리고 있고 리바운드에서도 전체 3위에 해당하는 8.38개를 책임지고 있지만, 이해란 외엔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선수가 없다는 게 삼성생명의 현실이다.

이해란의 고군분투로 힘겨운 2위 경쟁을 이어가는 삼성생명은 올 시즌 하나은행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두게 되면 후반기를 연승으로 기분 좋게 시작한다.

또 이후 2위권 경쟁 팀과 5연전을 펼치게 될 하나은행에 균열을 내 1강 체제를 흔들 수도 있다.

(왼쪽부터) BNK 이소희, 김소니아, 박혜진
(왼쪽부터) BNK 이소희, 김소니아, 박혜진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역시 2위 경쟁의 한가운데에 있는 '디펜딩 챔피언' BNK도 10일 꼴찌 신한은행을 상대로 승리 사냥에 나선다.

올 시즌 신한은행에 2전 전승을 거둬 강한 모습을 보인 BNK는 김소니아, 이소희, 안혜지, 박혜진 등 핵심 라인업을 모두 가동할 준비를 마쳤다.

몸 상태를 회복한 박지수가 본격적으로 팀 전력에 힘을 보태는 KB는 후반기 대반전을 노린다.

전반기 강이슬과 허예은이 팀을 쌍끌이했던 KB는 전반기 막판에야 박지수가 본모습을 보여주면서 공동 2위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갔다.

박지수가 큰 부상 없이 후반기를 소화한다면 시즌 전 우승 후보 0순위로 꼽혔던 KB가 하나은행의 독주를 막아설 유력한 대항마가 된다.

돌파하는 박지수
돌파하는 박지수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엔 삼성생명과 KB가 '청용대전'을 벌인다.

청용대전은 KB의 연고지 청주와 삼성생명의 연고지 용인의 앞 글자를 딴 이벤트로, 두 구단 팬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플레이오프(PO) 단골손님인 4위 우리은행은 12일 신한은행 원정으로 후반기를 출발한다.

평균 17.5점, 11.4리바운드를 기록 중인 에이스 김단비를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168 재활 중인 다루빗슈, WBC 일본대표팀 임시코치로 합류 야구 05:22 2
63167 NBA 스타들도 미네소타 총격 사건 규탄…웸반야마 "참담한 심정" 농구&배구 05:22 2
63166 프로야구 롯데, 암표 원천 봉쇄 나선다…예매 시스템 개편 야구 05:22 2
63165 프로농구 3위 DB, 선두 LG에 짜릿한 연장승…해결사는 엘런슨 농구&배구 05:22 1
63164 SSG 새 외국인 베니지아노, 첫 불펜 투구…"기분 좋게 던졌다" 야구 05:21 2
63163 올해 LPGA 투어 주목할 선수 15명…김세영·김아림·최혜진 선정 골프 05:21 2
63162 [프로농구 창원전적] DB 88-86 LG 농구&배구 05:21 1
63161 [프로농구 중간순위] 28일 농구&배구 05:21 2
63160 2연승 맨유에 비보…도르구, 햄스트링 부상으로 10주 결장 전망 축구 05:21 1
63159 허벅지 다친 PSG 이강인, 팀 훈련 복귀…UCL 뉴캐슬전은 결장 축구 05:21 1
63158 K리그1, 2026시즌 '우승 패치' 공개…챔피언 전북 정체성 담아 축구 05:21 1
63157 프로농구 KB, 우리은행 물리치고 3연승…강이슬 결승 3점포 농구&배구 05:21 2
63156 MLB 코레아·알투베, 보험 가입 실패로 WBC 출전 불발 야구 05:21 3
63155 "관심받는다고 대충 하지 마"…손서연 향한 김연경의 '애정' 농구&배구 05:21 2
63154 PGA 투어 복귀한 켑카 "우즈에게 전화해 어떻게 해야 할지 물어" 골프 05:2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