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DB, 부상 악재 겹친 kt 꺾고 파죽의 6연승…공동 2위로

프로농구 DB, 부상 악재 겹친 kt 꺾고 파죽의 6연승…공동 2위로

주소모두 0 99 01.09 05:22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드리블하는 조엘 카굴랑안(오른쪽)과 수비하는 이선 알바노(왼쪽)
드리블하는 조엘 카굴랑안(오른쪽)과 수비하는 이선 알바노(왼쪽)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프로농구 원주 DB가 부상 악재가 겹친 수원 kt를 제압하고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DB는 8일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kt를 82-80으로 꺾었다.

DB는 지난달 25일 안양 정관장을 69-63으로 격파한 이후 6경기를 내리 이겨 19승 10패로 정관장과 공동 2위가 됐다.

4연승을 달리던 kt는 이날 패배로 15승 15패를 기록, 6위에서 제자리걸음 했다.

'캡틴' 김선형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가운데, kt는 이날 또다시 부상 악재가 겹치며 신음했다.

주전 빅맨 하윤기가 발목 부상으로 결장한 데 이어, 2쿼터에는 조엘 카굴랑안마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다.

카굴랑안은 돌파 과정에서 DB의 이용우와 충돌한 뒤 무릎을 잡고 쓰러졌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다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kt는 집중력이 무너지며 순식간에 주도권을 내줬다.

41-31로 앞서던 상황에서 약 5분간 실책 3개를 쏟아내며 공격 흐름이 끊겼고, 야투마저 번번이 림을 외면했다.

쿼터 막판 박준영의 3점포 외에 추가 득점이 없었던 kt는 결국 44-47 역전을 허용한 채 전반을 마쳤다.

돌파하는 정효근
돌파하는 정효근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t는 3쿼터 들어 데릭 윌리엄스의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으로 점수 차가 벌어지는 것을 막아내며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연속 외곽포로 후반의 포문을 연 윌리엄스는 3쿼터 팀 득점 18점의 대부분인 14점을 홀로 책임지며 고군분투했다.

kt는 마지막 4쿼터에서도 이윤기와 문정현의 외곽포를 앞세워 두 차례나 동점을 만드는 등 끈질긴 추격전을 펼쳤지만, 뒷심에서 DB가 한발 앞섰다.

DB 정효근은 76-76으로 맞선 상황에서 연속 3점포를 가동하며 종료 3분 전 6점 차 리드를 안겼다.

반면 kt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시도한 3점 슛이 번번이 림을 외면하며 고전했다.

포기하지 않은 kt는 끝까지 기회를 엿봤고, 종료 9.6초 전 80-82, 2점 차로 뒤진 상황에서 DB 이선 알바노의 하프라인 바이얼레이션으로 천금 같은 마지막 공격권을 얻었다.

하지만 이어진 윌리엄스의 회심의 골 밑 득점 시도가 끝내 림을 가르지 못하면서 결국 두 점 차의 벽을 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

DB에서는 알바노가 26점 10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정효근이 13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kt에서는 윌리엄스가 32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빛 바랬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423 [프로야구 창원전적] NC 4-3 KIA 야구 03.17 7
64422 여자배구 '특급' 메가, V리그 복귀 무산…"한국서 뛰지 못할 듯" 농구&배구 03.17 6
64421 영,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김시우 공동 50위 골프 03.17 7
64420 [프로야구 시범경기 중간순위] 16일 야구 03.17 7
64419 이정은, LPGA 2부 투어 대회 우승…전지원 1타 차 2위 골프 03.17 7
64418 프로야구 삼성, 좌완 투수 오러클린과 6주 단기 계약 야구 03.17 7
64417 '끝장 경쟁' 강조한 홍명보 "5월에 제일 잘하는 선수 데려간다" 축구 03.17 7
64416 류현진 "WBC 결과 아쉬워…마지막까지 국가대표 무한 영광" 야구 03.17 7
64415 MLB 다저스 복귀한 김혜성, 4타수 1안타…시범경기 타율 0.412 야구 03.17 8
64414 [프로야구 수원전적] LG 5-3 kt 야구 03.17 7
64413 '오현규 89분' 베식타시, 1명 퇴장 겐츨레르비를리이에 2-0 승리 축구 03.17 7
64412 프로야구 롯데, 키움 대파하고 시범경기 4연승 '신바람'(종합) 야구 03.17 7
64411 [PGA 최종순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골프 03.17 6
64410 PO 좌절된 한국가스공사, 갈길 바쁜 2위 정관장에 첫 승리 농구&배구 03.17 6
64409 [프로농구 대구전적] 한국가스공사 80-68 정관장 농구&배구 03.17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