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 26점 맹폭한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잡고 1위 맹추격(종합)

레오 26점 맹폭한 현대캐피탈, 우리카드 잡고 1위 맹추격(종합)

주소모두 0 18 01.19 05:20

여자부 흥국생명은 IBK기업은행 돌풍 잠재우고 4연승

현대캐피탈 레오의 강타
현대캐피탈 레오의 강타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에이스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의 맹활약을 앞세운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18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방문 경기에서 우리카드에 세트 점수 3-0(32-30 25-18 25-2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승점 44(14승 8패)를 쌓은 현대캐피탈은 리그 1위 대한항공(승점 45·15승 7패)을 승점 1차로 따라붙었다.

우리카드는 승점 26(9승 14패)으로 여전히 리그 6위다.

현대캐피탈은 1세트 중반까지 레오의 화력을 앞세워 낙승을 예고하는 듯했다.

레오는 22-17에서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로 득점에 성공, 점수 차를 5점까지 벌리며 우리카드의 기세를 꺾었다.

그러나 우리카드의 뒷심은 매서웠다.

하파엘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의 강타와 상대 범실을 묶어 24-24로 듀스를 만들었다.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을 따라간 최민호
집중력을 잃지 않고 공을 따라간 최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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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분위기가 넘어갈 수 있는 위기에서 현대캐피탈을 지탱한 건 역시 레오였다.

레오는 우리카드가 끈질기게 따라붙을 때마다 타점 높은 공격으로 득점을 책임지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피 말리는 30점대 듀스 혈투의 마침표는 범실과 높이가 찍었다.

29-30에서 우리카드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의 서브와 아라우조의 후위 공격이 연달아 코트를 벗어나며 앞서간 현대캐피탈은 31-30에서 최민호가 알리의 공격을 완벽하게 가로막으며 32-30, 진땀승을 거뒀다.

기세가 오른 현대캐피탈은 2세트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세트 중반까지 10-10으로 팽팽하던 흐름을 깬 주인공 역시 레오였다.

몸을 날려 공을 받아낸 황승빈
몸을 날려 공을 받아낸 황승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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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의 백어택을 가로막으며 팀에 앞서가는 점수를 안긴 레오는 12-14에서 강력한 스파이크 서브 에이스를 터뜨리며 우리카드 리시브를 흔들었다.

현대캐피탈은 17-14에서는 최민호가 아라우조와 박준혁의 공격을 연달아 블로킹으로 차단, '통곡의 벽'을 세우며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여기에 황승빈의 안정적인 토스를 받은 레오가 강력한 후위 공격으로 20점 고지를 먼저 밟으며 우리카드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현대캐피탈은 24-18에서 원포인트 서버 이시우가 서브 에이스를 꽂아 넣으며 2세트마저 가볍게 손에 넣었다.

현대캐피탈은 3세트에도 23-21로 앞서가 쉽게 경기를 끝내는 듯했으나 알리에게 퀵오픈과 서브 에이스를 연달아 허용하고 말았다.

여기에서 레오의 퀵오픈으로 한발 앞서가며 승리에 1점만 남긴 현대캐피탈은 김지한의 퀵오픈을 바야르사이한 밧수(등록명 바야르사이한)가 블로킹으로 차단하며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레오는 혼자 26득점에 공격 성공률 70.97%, 서브 에이스와 블로킹 각각 2개로 원맨쇼를 펼쳐 승리에 앞장섰다.

김다은의 타점 높은 스파이크
김다은의 타점 높은 스파이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승을 달리는 팀끼리 만난 화성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IBK기업은행에 세트 점수 3-2(25-14 22-25 13-25 25-20 15-8)로 짜릿한 역전승을 따냈다.

3위 흥국생명은 4연승과 함께 승점 41(13승 10패)로 2위 현대건설(승점 42·14승 9패)을 바짝 따라갔다.

4위 IBK기업은행(승점 36·11승 12패)은 5연승을 마감했다.

흥국생명은 주포 레베카 라셈(등록명 레베카)이 12득점에 그쳤으나 김다은이 18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또한 팀 블로킹 12개로 9개의 IBK기업은행에 앞섰다.

흥국생명은 6-6으로 맞선 5세트 김다은과 최은지, 레베카의 연속 공격에 상대 범실까지 묶어 4연속 득점해 승기를 잡았다.

13-8에서는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의 공격이 두 번 연속 벗어나며 풀세트 접전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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