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션스컵 'PK 실축' 디아스 "영혼이 아파…진심으로 사과"

네이션스컵 'PK 실축' 디아스 "영혼이 아파…진심으로 사과"

주소모두 0 14 01.21 05:22
이영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어설픈 파넨카킥 실축으로 우승 기회 날려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브라힘 디아스
페널티킥을 실축하는 브라힘 디아스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5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 페널티킥 기회에서 파넨카킥 실축으로 모로코 축구대표팀의 우승 기회를 날린 '간판 공격수' 브라힘 디아스(26·레알 마드리드)가 팬들에게 사과했다.

디아스는 20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준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있는 자신의 흑백 사진과 함께 "내 영혼이 아프다. 어제 나는 실패했고, 모든 책임을 온전히 받아들이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는 글을 올렸다.

모로코는 19일 펼쳐진 세네갈과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따내며 우승에 한발짝 다가서는 듯했다.

페널티킥에 성공하면 모로코의 우승이 사실상 확정되는 순간 키커로 나선 디아스는 어설픈 파넨카킥을 시도했고, 세네갈 골키퍼는 제자리에서 느리게 날아오는 볼을 잡아냈다.

모로코 팬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전한 브라힘 디아스
모로코 팬들에게 사과 메시지를 전한 브라힘 디아스

[브라힘 디아스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결정적 득점 기회를 날린 모로코는 연장 전반 4분 오히려 결승골을 헌납하며 50년 만의 우승 기회를 날렸고, 모든 비난은 페널티킥을 실축한 디아스에게 쏟아졌다.

이번 대회 득점왕(5골)에 오른 디아스는 아쉬움에 경기가 끝난 뒤 시상식에서도 제대로 고개를 들지 못했다.

디아스는 "이 상처는 쉽게 아물지 않기에 다시 일어서기까지 쉽지 않을 것 같다"라며 "언젠가 여러분께 받은 이 모든 사랑을 되돌려 드리고, 모로코 국민의 자랑이 되는 선수가 되기 위해 계속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굳은 표정으로 득점왕 트로피를 받은 브라힘 디아스
굳은 표정으로 득점왕 트로피를 받은 브라힘 디아스

[EPA=연합뉴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2965 안우진 4억8천만원…프로야구 키움 연봉 협상 완료 야구 01.21 10
62964 프로야구 kt, 출국 전날 포수 장성우와 FA 계약…2년 16억원 야구 01.21 15
62963 골프 의류 브랜드 챌린저, LPGA 9승 최나연과 업무 협약 골프 01.21 16
62962 김하성 부상에 흔들렸던 대표팀…"마음 굳게 먹고 착실히 준비" 야구 01.21 17
62961 2살 어린 일본에 고개 숙인 이민성 "선수들 성장하는 계기 되길" 축구 01.21 16
62960 K리그1 승격 부천, 수비수 김원준과 2년 재계약 후 3부 팀 임대 축구 01.21 15
62959 '베논 18점' 한국전력, 정지석 복귀 대한항공 완파…3위 도약(종합) 농구&배구 01.21 15
62958 세계 1위 셰플러, 22일 개막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출전 골프 01.21 15
62957 홍명보호, 3월 유럽 원정 A매치 상대 오스트리아 확정 축구 01.21 12
62956 이민성호, U-23 아시안컵 준결승서 두 살 어린 일본에 0-1 패배 축구 01.21 14
62955 프로야구 두산, 신인 부모 초청 행사 개최 야구 01.21 18
열람중 네이션스컵 'PK 실축' 디아스 "영혼이 아파…진심으로 사과" 축구 01.21 15
62953 김도영, '강철왕' 박해민에게 길을 묻다…"이유가 있더라" 야구 01.21 18
62952 세네갈 축구, 네이션스컵 결승전 '라커룸 철수'로 징계 위기 축구 01.21 15
62951 "호날두 없는 월드컵, 트럼프에 무역제재보다 더 타격" 축구 01.2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