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마 34점' 도로공사, 현대에 3-2 역전승…5연승 선두 질주(종합)

'모마 34점' 도로공사, 현대에 3-2 역전승…5연승 선두 질주(종합)

주소모두 0 129 2025.11.09 05:21

'아히+김우진 40점' 삼성화재, 창립 30주년 경기서 KB손보 3-1 제압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한국도로공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가 현대건설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고 5연승 선두로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쳤다.

한국도로공사는 8일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34점을 폭발한 외국인 주포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를 앞세워 현대건설에 세트 점수 3-2(20-25 21-25 25-22 25-14 19-17) 역전승을 낚았다.

도로공사는 개막전 패배 후 5연승으로 시즌 5승1패(승점 13)를 기록해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현대건설은 두 세트를 먼저 따고도 내리 세 세트를 내줘 시즌 3승2패(승점 10)가 됐다.

1세트는 중반 이후 강한 집중력을 발휘한 현대건설의 차지였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현대건설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대건설은 11-11 동점에서 연속 4점을 쓸어 담았고, 24-20 세트포인트에서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의 퀵오픈 공격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이 여세를 몰아 2세트도 25-21로 가져가자 3세트 도로공사가 거센 반격으로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도로공사는 3세트에만 10점을 몰아친 모마의 활약에 힘입어 25-22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기세가 오른 도로공사는 4세트에도 5-5 동점에서 터진 아시아쿼터 타나차 쑥솟(등록명 타나차)의 퀵오픈 공격을 신호탄으로 5연속 득점하며 점수를 벌렸다.

23-14에선 지난 시즌 현대건설에서 뛰었던 황연주의 백어택 득점으로 승부를 최종 5세트로 몰고 갔다.

공방이 펼쳐진 마지막 5세트, 도로공사의 모마가 다시 한번 해결사로 나섰다.

17-17에서 모마의 오픈 강타 득점이 나오면서 도로공사는 매치 포인트만 남겼다.

모마는 곧이어 상대 아시아쿼터 선수 자스티스 야우치(등록명 자스티스)의 공격을 가로막으면서 대역전극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현대건설의 카리(22점)와 정지윤(17점)이 39점을 합작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또 현대건설의 베테랑 미들블로커 양효진은 이날 역대 1호인 8천득점과 6천공격득점, 1천650블로킹 등 대기록을 쏟아냈으나 팀 패배로 아쉬움을 남겼다.

앞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창립 30주년 기념 경기에 나선 홈팀 삼성화재가 40점을 합작한 미힐 아히(22점·등록명 아히)와 김우진(18점)을 앞세워 KB손해보험을 세트 점수 3-1(25-16 27-25 20-25 25-20)로 눌렀다.

득점 후 기뻐하는 삼성화재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삼성화재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화재는 2연패에서 벗어나며 2승 4패(승점 7)를 기록해 종전 최하위에서 4위로 세 계단 올라선 반면 3연승 중이던 KB손보는 기세가 한풀 꺾여 시즌 3승 2패가 됐다.

삼성화재가 신치용 전 감독과 김세진, 신진식 등 구단 레전드들을 초청해 30주년을 기념하는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낚았다.

1세트에 선발 출장한 신인 2순위 지명자 이우진의 오픈 공격을 앞세워 7-4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16-12에서 상대 범실을 신호탄으로 5연속 득점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2세트 23-24로 패배 위기에 몰렸던 삼성화재는 아히의 백어택으로 승부를 듀스로 몰고 갔다.

기세가 오른 삼성화재는 25-25에서 알시딥 싱 도산(등록명 도산지)의 서브 에이스에 이어 김우진이 임성진의 공격을 가로막으며 세트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KB손보에 거센 추격에 휘말려 3세트를 잃은 삼성화재가 4세트 들어 다시 힘을 냈다.

득점 후 기뻐하는 KB손해보험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KB손해보험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화재는 4세트 18-18 동점에서 아히의 퀵오픈을 시작으로 연속 4점을 쓸어 담아 22-18로 달아났고, 24-20 매치포인트에서 손현종이 나경복의 후위공격을 차단하면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KB손보는 외국인 주포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양 팀 최다인 25점을 뽑으며 분전했다.

특히 KB손보는 범실 개수에서 19개에 그친 삼성화재와 달리 39개나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153 '6연승' 도로공사의 이유있는 선두 질주…저력은 막강 삼각편대 농구&배구 2025.11.14 103
61152 볼리비아 축구대표팀 감독 "한국 조직력·기량 다 뛰어난 강팀" 축구 2025.11.14 99
61151 손맛 찾은 오브라이언트 "유도훈 감독, '네 플레이' 하라고 해" 농구&배구 2025.11.14 110
61150 아일랜드전 앞둔 호날두 "야유 집중?…착한 아이 될게요!" 축구 2025.11.14 108
61149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전국 골프장 안전 점검 강화 골프 2025.11.14 109
61148 프로배구 페퍼, 흥국생명 잡고 2위로 껑충…시마무라 '원맨쇼' 농구&배구 2025.11.14 97
61147 프로야구 삼성, 신인 선수 입단행사 개최…최신 휴대전화 선물 야구 2025.11.14 85
61146 LPGA 데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손녀 "긴장하지 말라고 하셨어요" 골프 2025.11.13 107
61145 하네다 공항에서 야구대표팀 반긴 현지팬…류지현 감독도 '사인' 야구 2025.11.13 105
61144 '캡틴' 완장 벗은 한선수, 살아난 '세터 본능'…"경기에만 집중" 농구&배구 2025.11.13 113
61143 고려대, 대학농구 U-리그 4년 연속 통합 우승…MVP 문유현 농구&배구 2025.11.13 113
61142 '2회 우승' 염경엽 LG 감독 "1998년 축승회 구석 자리, 내 인생의 변곡점 야구 2025.11.13 94
61141 "눈 찢어" vs "보지 않았느냐는 뜻"…전북 코치 손동작 논란 축구 2025.11.13 110
61140 '정승배·김명준 골맛' 이민성호, 판다컵서 우즈베크에 2-0 승리 축구 2025.11.13 115
61139 KPGA 제네시스 대상 시상식 개최…옥태훈, 대상 등 5관왕 영예 골프 2025.11.13 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