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야구 대표팀 주장 LG 박해민 "김서현, 성장통만큼 더 성장할 것"

주소모두 0 136 2025.11.05 05:21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그라운드 들어서는 박해민, 문보경
그라운드 들어서는 박해민, 문보경

(서울=연합뉴스) 최재구 기자 =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의 박해민과 문보경이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훈련에 참석하고 있다. 2025.1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 주장을 맡은 외야수 박해민(LG 트윈스)이 한국시리즈에서 맞대결한 투수 김서현(한화 이글스)을 격려했다.

박해민은 4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대표팀 훈련을 마친 뒤 인터뷰에서 김서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LG와 한화는 불과 10월 31일까지 한국시리즈에서 치열하게 싸웠던 사이다.

박해민 역시 며칠 전까지 김서현을 상대하며 맞섰지만, 이제는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게 됐다.

특히 박해민은 대표팀 주장을 맡아 후배 김서현을 다독여야 하는 입장이 됐다.

박해민은 김서현에 대한 질문에 "워낙 좋은 능력을 갖춘 선수"라며 "큰 선수가 되려면 지나간 일보다 앞에 놓인 과제를 하나씩 해결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김서현은 LG와 한국시리즈 4차전 4-1로 앞선 상황에서 9회초 박동원에게 투런 홈런을 맞았고, 이어 박해민을 볼넷으로 내보낸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결국 이 경기에서 LG가 7-4로 역전승했고, LG는 4승 1패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다.

박해민은 "제가 조언할 입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야구를 조금 더 한 선배로서 얘기하자면, 대표팀에는 좋은 투수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서로 대화하며 기분을 전환하고 노하우도 배우면 더 단단해지고, 좋은 선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성장통이 세게 온 만큼 더 많이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박해민은 주장으로 선임된 것에 대해 "잘하는 선수들만 모인 자리여서 제가 할 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라며 "(LG 출신인) 류지현 감독님께서 저를 잘 아시고, 제가 나이가 많아서 시켜주신 것 같다"고 겸손한 자세를 보였다.

LG에서도 주장인 그는 전날 선수들에게 "평가전이라고 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온 선수가 있다면, 마음을 강하게 바꿔 먹어야 한다"고 얘기했다며 "주장의 무게감은 소속팀이나 대표팀에서 모두 똑같이 무거운 것 같다"고 말했다.

10월 31일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대표팀에 합류한 박해민은 "대표팀 유니폼을 받는 순간, (우승의 여운과 같은) 생각이 없어졌고 내가 대표팀을 위해 뭘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며 "대표팀에서는 자유계약선수(FA) 관련 질문을 받는 것도 결례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질문을 안 해주시면 좋겠다"고도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032 창녕군, 36홀 규모 파크골프장 11일 개장…내년까지 7곳으로 골프 2025.11.09 120
61031 '김연경 잇는' 여자배구 차세대 에이스 손서연, 득점왕 예약 농구&배구 2025.11.09 125
61030 여자배구 '전설' 양효진, V리그 사상 첫 8천득점 대기록 작성(종합) 농구&배구 2025.11.09 127
61029 [프로농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2025.11.09 132
61028 황유민·서어진,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2R 공동 선두 골프 2025.11.09 118
61027 [프로배구 중간순위] 8일 농구&배구 2025.11.09 122
61026 한국축구, U-17 월드컵 32강 보인다…스위스와 0-0 비겨 축구 2025.11.09 110
61025 '모마 34점' 도로공사, 현대에 3-2 역전승…5연승 선두 질주(종합) 농구&배구 2025.11.09 124
61024 류지현 감독 "체코 1차전 '2번' 안현민이 포인트…wRC+ 주목" 야구 2025.11.09 104
61023 슈미트, PGA 투어 멕시코 대회 2R 1타 차 단독 선두 골프 2025.11.09 119
61022 '체코전 결승타' 송성문 "도쿄돔 일본전 목표는 팀 승리뿐" 야구 2025.11.09 109
61021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 "첫 경기 사명감…선수들 준비 잘해" 야구 2025.11.09 116
61020 허훈 돌아온 KCC, kt 잡고 3연패 탈출…공동 4위로(종합) 농구&배구 2025.11.09 125
61019 김현준 극장골 대구, 광주에 1-0 승…K리그1 생존경쟁 안끝났다(종합) 축구 2025.11.09 116
61018 [K-베이스볼 시리즈 1차전 전적] 한국 3-0 체코 야구 2025.11.09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