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1천500디그 달성 '최리' 임명옥, V리그의 '신기록 제조기'

1만1천500디그 달성 '최리' 임명옥, V리그의 '신기록 제조기'

주소모두 0 142 2025.11.02 05:20

여자부 최다 598경기 출전…수비 성공·리시브 정확도 최고 기록

IBK기업은행의 리베로 임명옥
IBK기업은행의 리베로 임명옥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코트에 오를 때마다 한국 프로배구 역사를 새롭게 쓰는 선수가 있다.

바로 이번 2025-2026시즌에 22년째 뛰는 '최리'(최고 리베로) 임명옥(39·IBK기업은행)이다.

임명옥은 V리그의 '살아 있는 전설'이자 '신기록 제조기'다.

그는 지난 달 31일 정관장과 원정경기에서 정규리그 통산 598경기째 출전했다.

두 경기만 더 뛰면 여자부 역대 1호 600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세운다.

남자부에선 소속팀의 코치로 활동하는 '영원한 리베로' 여오현이 625경기 출전으로 남녀부를 통틀어 최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임명옥은 정관장과 경기에서 디그 25개를 기록하면서 남녀부를 통틀어 역대 처음으로 통산 1만1천500디그를 돌파하기도 했다.

직전까지 1만1천483개의 디그에 성공했던 그는 정관장전에서 25개를 보태 현재 1만1천508디그를 기록 중이다.

이 부문 남자부 최고 기록 보유자인 여오현 코치의 통산 디그가 5천219개인 걸 고려하면 얼마나 대단한 기록인지를 알 수 있다.

임명옥은 아울러 수비 성공 1만8천364개와 리시브 정확 6천856개로 이들 부문 신기록 행진도 이어가고 있다.

리시브하는 IBK기업은행의 임명옥
리시브하는 IBK기업은행의 임명옥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는 2024-2025시즌 종료 직후인 올해 4월 29일 현금 트레이드로 한국도로공사를 떠나 기업은행에 새 둥지를 틀었다.

통산 여섯 번째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고도, 원소속팀 도로공사와 종전 연봉 3억5천만원에서 2억원이 삭감된 1억5천만원(연봉 1억원+옵션 5천만원)에 사인한 뒤 계약 후 즉시 트레이드로 기업은행으로 옮겼던 것.

IBK기업은행으로 현금 트레이드된 임명옥
IBK기업은행으로 현금 트레이드된 임명옥

[IBK기업은행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2015-2016시즌부터 10년간 뛰며 두 차례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이끌었던 그로선 친정팀에 서운함이 남을 수밖에 없는 트레이드였다.

그는 지난달 도로공사를 상대한 여수·농협컵(컵대회) 결승에서 3-1 승리와 우승에 앞장서면서 아쉬움을 다소 털어냈다.

지난 시즌 수비 1위(세트당 7.326개)와 디그 1위(세트당 5.113개), 리시브 효율 1위(50.57%)로 활약해 여섯 시즌 연속 베스트7 리베로로 뽑혔던 그는 올 시즌도 맹활약 중이다.

그는 올 시즌에도 세트당 디그 성공 6.12개로 세트당 5.18개를 기록 중인 한다혜(페퍼저축은행)를 제치고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세월을 잊은 임명옥의 기록 사냥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879 이재성 A매치 100경기 출전 기념식, 14일 볼리비아전서 개최 축구 2025.11.04 158
60878 여자농구, 불법 손 사용·U파울 '철퇴'…"기량 100% 발휘토록" 농구&배구 2025.11.04 129
60877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삼성 꺾고 3연패 탈출…박무빈 14어시스트 농구&배구 2025.11.04 149
60876 KLPGA, 이소영·장수연·김지현·서연정에게 2026 시드권 부여 골프 2025.11.04 149
60875 청두 유니폼 입고 돌아온 '부산 사나이' 호물로 "불고기 그리워" 축구 2025.11.04 144
60874 국민 거포 박병호, 전격 은퇴 "후배들 가르치겠다"(종합2보) 야구 2025.11.04 138
60873 EPL 10경기 무승 울버햄프턴 감독 경질…황희찬 입지 바뀌나 축구 2025.11.04 151
60872 국민 거포 박병호, 전격 은퇴 "많은 팬, 잊지 못할 것"(종합) 야구 2025.11.04 147
60871 LAFC 승리로 얻은 열흘의 충전 시간…손흥민, A매치 총력 준비 축구 2025.11.04 150
60870 V리그 열기, 부산에 번진다…9일 OK저축은행-대한항공 첫 경기 농구&배구 2025.11.04 120
60869 LAFC 손흥민, PO 1R 2차전서 1골 1도움 폭발…시즌 10호골 축구 2025.11.04 149
60868 사령탑 떠나도 에이스 돌아와도 울산은 '위기'…강등권 줄타기 축구 2025.11.04 142
60867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2027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개최 골프 2025.11.04 139
60866 '양현준 벤치' 셀틱, 10명 싸운 레인저스 꺾고 리그컵 결승 진출 축구 2025.11.04 147
60865 프로야구 삼성, 박진만 감독과 2+1년 최대 23억원에 재계약 야구 2025.11.04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