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살린 '문 브라더스'…문현빈 3타점·문동주 2이닝 무실점(종합)

한화 살린 '문 브라더스'…문현빈 3타점·문동주 2이닝 무실점(종합)

주소모두 0 88 2025.10.19 05:21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21세 젊은 선수들 활약 앞세운 한화, 난타전 끝에 재역전승

문현빈,
문현빈, '내가 가을 남자'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2회말 2사 만루 때 3타점 2루타를 쳐낸 한화 문현빈이 환호하고 있다. 2025.10.18 [email protected]

(대전=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문현빈(21)과 문동주(21)가 '가을 야구' 데뷔전에서 맹활약하며 한화 이글스에 귀중한 승리를 안겼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승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에서 9-8로 이겼다.

이날 3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문현빈은 5타석 4타수 2안타, 볼넷 1개와 3타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 제 몫을 했다.

특히 한화가 2회초 먼저 3점을 내줘 끌려가던 2회말 2사 만루에서 삼성 선발 투수 헤르손 가라비토의 3구째 시속 129㎞ 스위퍼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주자 일소 3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이 한 방으로 한화는 단숨에 4-3으로 역전하며 삼성에 내줄 뻔했던 경기 주도권을 되찾았다.

환호하는 문동주
환호하는 문동주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7회초 수비를 마친 한화 문동주가 환호하고 있다. 2025.10.18 [email protected]

또 문동주는 한화가 8-6으로 역전한 7회초 구원 등판해 8회까지 2이닝을 던지며 안타 1개만 내주고 삼진 4개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문동주는 7회 삼성 김지찬 타석 때 시속 161.6㎞ 빠른 공을 던져 올해 정규시즌 포함 KBO리그 최고 구속을 기록했다.

9월 20일 kt wiz와 경기에서 기록한 자신의 최고 구속 161.4㎞를 뛰어넘는 빠른 공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한화 코디 폰세, 삼성 가라비토 등 외국인 투수들이 등판해 투수전으로 흐를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으나 뜻밖에 치고받는 난타전으로 전개됐다.

그러나 문동주가 마운드에 올라 7, 8회를 무실점으로 봉쇄하며 어지러웠던 경기 분위기가 한화 쪽으로 말끔히 정리됐다.

문동주는 이날 경기 최우수선수(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문동주는 "첫 경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잘 해내서 좋다"며 "채은성 선배님이 역전 적시타를 쳐주시고, 팀이 중요한 상황에 올라가서 더 집중해서 던지다 보니 구속이 빠르게 나왔다"고 말했다.

'선발로 나가지 못해 아쉽지 않으냐'는 물음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며 "가을 야구 1차전부터 경험해 영광이다. 어떤 상황이든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한화는 이번 PO 출전 선수 30명 가운데 20명이 포스트시즌 출전 경험이 없다는 우려가 나왔지만 이날 첫 '가을 야구' 무대에 선 2004년생 문현빈과 2003년생 문동주의 맹활약으로 1차전을 기분 좋게 승리했다.

문현빈은 2회 역전 3타점 2루타를 치고 2루에 안착한 뒤 크게 포효했고, 문동주 역시 7회를 완벽하게 막아낸 이후 더그아웃으로 향하며 큰 동작으로 홈팬들의 환호를 유도하며 경기장 분위기도 뜨겁게 달궜다.

두 젊은 선수의 활약을 앞세운 한화는 19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PO 2연승에 도전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464 맨유, 리버풀 잡고 아모링 체제 첫 연승…9년만에 안필드서 승리 축구 2025.10.21 133
60463 SSG, 가고시마 유망주 캠프…일본 거포 초빙해 '장타자 육성' 야구 2025.10.21 118
60462 부진 탈출 울산, 히로시마와 21일 ACLE 3차전…3경기 무패 도전 축구 2025.10.21 135
60461 두산, 김원형 전 SSG 감독 선임…"우승 전력 구축 적임자"(종합2보) 야구 2025.10.21 106
60460 [프로배구 전적] 20일 농구&배구 2025.10.21 92
60459 해남군 "나흘간 LPGA대회 60억 경제 효과 거둬" 골프 2025.10.21 117
60458 5명의 계약 마지막 해 감독들…박진만 삼성 감독만 남았다 야구 2025.10.21 119
60457 토론토, 시애틀 꺾고 ALCS 7차전으로…다저스는 웃는다 야구 2025.10.21 112
60456 김원형 감독 낙점…두산, 21세기 처음으로 '경력직 사령탑' 선임 야구 2025.10.21 118
60455 '15명 부상' 훌리건 폭동에 이스라엘 프로축구 더비 취소 축구 2025.10.21 142
60454 프로야구 PO 사상 첫 40세 홈런 강민호 "목표는 최소 실점 경기" 야구 2025.10.20 128
60453 '10번째 리그 우승별' K리그1 전북 현대, 숫자로 돌아본 2025시즌 축구 2025.10.20 158
60452 오현규 1골 1도움 맹활약…헹크, 세르클러 브뤼허와 2-2 무승부 축구 2025.10.20 142
60451 '뮌헨 골잡이' 케인, 영국·독일 클럽 통산 '400골 돌파' 축구 2025.10.20 146
60450 김경문 한화 감독 "문동주, 2차전도 가능…상황에 따라 결정" 야구 2025.10.20 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