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어린 일본에 고개 숙인 이민성 "선수들 성장하는 계기 되길"

2살 어린 일본에 고개 숙인 이민성 "선수들 성장하는 계기 되길"

주소모두 0 22 01.21 05:22
오명언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이민성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
이민성 23세 이하(U-23) 축구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숙적' 일본과의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패해 결승 진출이 좌절된 한국 대표팀의 이민성 감독은 아쉬움을 뒤로한 채 패배를 담담히 인정했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남자축구 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강전에서 일본에 0-1로 졌다.

한국은 우승을 차지했던 2020년 태국 대회 이후 6년 만에 4강에 올랐으나 2028년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겨냥해 21세 이하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린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고 자존심을 구겼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전반에 너무 위축된 경기를 하지 않았나 싶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후반에는 잘 맞서 싸웠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해 아쉬웠다"며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한층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 슈팅 수에서 1-10으로 일방적으로 밀리며 사실상 '반코트 경기'에 가까운 양상으로 시종일관 수세에 몰리다 결국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들어 공세를 강화한 한국은 슈팅 수 7-2로 앞서며 끊임없이 골문을 두들겼지만, 끝내 결실을 보지 못했다.

이 감독은 후반 들어 경기 양상이 달라진 점에 대해 "전반에는 수비로 방어하는 위치에서 경기가 진행됐다면, 후반에는 적극적으로 전방 압박을 시도한 것이 잘 맞아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냉정하게 평가했다.

특히 '일본 골키퍼의 선방이 좋았던 것 같다'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 감독은 "상대 골키퍼가 잘 막았다기보다 우리가 잘 차지 못했던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결국 축구는 득점해야 이기는 건데, 득점하지 못 한 것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오는 24일 같은 장소에서 3·4위전을 치른다. 상대는 '김상식호' 베트남과 중국의 준결승 경기 패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093 다루빗슈, 은퇴설 부인 "샌디에이고와 계약 해지는 의논 중" 야구 01.26 43
63092 아시아축구 최강 일본, U-23 아시안컵 2연패…중국 4-0 완파 축구 01.26 40
63091 프로야구 키움, 2026시즌 주장으로 외야수 임지열 선임 야구 01.26 47
63090 김시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3R 단독 선두…우승 도전(종합) 골프 01.26 38
63089 K리그1 강원, FC댈러스 유소년팀 출신 18세 이은호와 계약 축구 01.26 39
63088 [프로농구 서울전적] 소노 91-77 삼성 농구&배구 01.26 45
63087 KIA, 새 캐치프레이즈 '다시, 뜨겁게'…"명예 회복할 것" 야구 01.26 40
63086 또 하나의 별이 지나…양효진, 은퇴 질문에 "조만간 결정할 것" 농구&배구 01.26 43
63085 프로농구 LG, 2위 정관장 완파하고 선두 독주…마레이 더블 더블(종합) 농구&배구 01.26 44
63084 [프로농구 중간순위] 25일 농구&배구 01.26 44
63083 뮌헨, 김민재 100번째 경기서 아우크스부르크에 시즌 첫 패배 축구 01.26 40
63082 여자농구 2위 KB, 선두 하나은행 제압…송윤하 20점 폭발 농구&배구 01.26 44
63081 R마드리드, 비야레알 2-0 잡고 라리가 선두로…음바페 멀티골 축구 01.26 19
63080 '베트남전 PK 패배' 이민성호 귀국 "팬께 죄송…목표는 AG 우승" 축구 01.26 25
63079 '골프 세리머니' 이청용, 울산과 결별 "이성적으로 행동 못했다" 축구 01.2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