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배구 신인 1순위' 이지윤 "높이가 제 장점…많이 배우겠다"

'여자배구 신인 1순위' 이지윤 "높이가 제 장점…많이 배우겠다"

주소모두 0 258 2025.09.06 05:21

함박웃음 지은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생각지도 않게 '땡잡았다'"

1라운드 1순위 한국도로공사 지명 받은 이지윤
1라운드 1순위 한국도로공사 지명 받은 이지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한국도로공사에 1라운드 1순위로 지명을 받은 중앙여고 이지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9.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이지윤 드래프트'라고 불렸던 2025-2026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이지윤(중앙여고)은 변수 없이 전체 1순위 지명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지윤은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열린 프로배구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은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188㎝의 큰 키가 돋보이는 이지윤은 21세 이하 세계여자선수권대회 국가대표 주전 미들 블로커로 활약했던 선수다.

블로킹과 속공 능력 모두 초고교급 기량을 뽐내 일찌감치 즉시 전력감 선수로 주목받았다.

여자배구 7개 모든 구단은 사실상 1순위 지명권을 얻으면 곧바로 이지윤을 뽑을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배유나, 김세빈으로 이어지는 여자배구 최강 미들 블로커 라인을 구축한 한국도로공사가 30%의 구슬 추첨 확률을 뚫고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얻어 이지윤에게 행사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1라운드 1순위 한국도로공사 지명 받은 이지윤
1라운드 1순위 한국도로공사 지명 받은 이지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한국도로공사에 1라운드 1순위로 지명을 받은 중앙여고 이지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9.5 [email protected]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은 "3년 연속으로 1순위 지명권을 얻어서 저도 놀랐다"면서 "2순위나 3순위 지명권을 얻으면 누구를 뽑을지 생각하고 왔는데, 생각지도 않게 1번을 뽑아서 '땡잡았다'"며 활짝 웃었다.

이미 탄탄한 미들 블로커 라인을 구축한 한국도로공사 처지에서는 이지윤을 중복 투자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주전 미들 블로커인 배유나와 김세빈이 36경기를 모두 뛸 수 없다. 이지윤은 저희에게 꼭 필요한 선수였다.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세빈은 2년 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국도로공사가 전체 1순위로 뽑은 선수다.

김 감독은 "세빈이는 점프력과 높이가 있고, 지윤이는 공격의 다양성과 힘이 있다. 다만 지윤이는 블로킹에서 아직 다듬어야 한다. 나머지 부분은 당장 프로에서 경쟁해도 무방할 정도"라고 했다.

한국도로공사 유니폼 입는 이지윤
한국도로공사 유니폼 입는 이지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5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5-2026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한국도로공사에 1라운드 1순위로 지명을 받은 중앙여고 이지윤이 유니폼을 입고 있다. 2025.9.5 [email protected]

이지윤은 이번 드래프트에 자신의 이름이 붙을 정도로 크게 관심받은 것을 두고 "많이 기대해주셔서 감사했다. 좋게 봐주신 것 같다"며 "앞으로 좋은 모습을 자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닮고 싶은 선수로 고민 없이 배유나와 김세빈을 꼽은 그는 특히 김세빈과 재회를 기대했다.

둘은 18세 이하 대표팀에서부터 호흡을 맞춘 사이다.

이지윤은 "4년 동안 대표팀에서 많이 보고 배웠다. 이번에 같은 팀에 들어가게 돼서 더 많이 배울 수 있게 됐다"며 "한국도로공사는 팀 분위기도 좋고, 코치님들이 잘 가르쳐주시는 팀"이라고 팀 합류를 고대했다.

신장이 강점인 이지윤은 향후 한국 여자배구를 이끌어 갈 재목으로 거론된다.

이지윤은 "높이가 제 장점이고, (속공 때) 외발 공격도 할 수 있다. 열심히 보고, 배우고, 노력해서 좋은 선수가 되겠다. 신인상도 노려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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