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미트로프 38점' OK저축은행, KB손보 꺾고 봄 배구 희망(종합)

'디미트로프 38점' OK저축은행, KB손보 꺾고 봄 배구 희망(종합)

주소모두 0 61 02.05 05:21

4위 KB손보에 승점 1 차로 추격…3위 한국전력과 승점 4차

'조이 30점'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 '천적' 입증…3-0 완승

득점 후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OK저축은행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안방에서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고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살렸다.

OK저축은행은 4일 부산 강서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홈경기에서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8점을 폭발한 디미타르 디미트로프(등록명 디미트로프)를 앞세워 KB손해보험에 세트 점수 3-1(21-25 32-30 25-21 28-26) 역전승을 낚았다.

이로써 2연패 사슬을 끊은 5위 OK저축은행은 시즌 13승13패(승점 39)를 기록, .4위 KB손해보험(승점 40)과 간격을 승점 1차로 좁혔다. 3위 한국전력과는 승점 4차.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선 OK저축은행이 2승3패로 뒤져 있다.

OK저축은행의 베테랑 공격수 전광인도 15득점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KB손보는 3-0 또는 3-1로 이겼으면 3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KB손보가 1세트 후반 뒷심을 발휘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0-20에서 상대 서브 범실과 임성진, 차영석의 연속 블로킹으로 23-20을 만든 KB손보는 24-21에서 임성진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반격에 나선 OK저축은행이 강한 집중력으로 승부의 흐름을 바꿨다.

OK저축은행은 2세트 24-21로 세트포인트를 만들고도 KB손보에 듀스를 허용했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30-30에서 디미트로프의 직선 강타에 이은 박창성의 속공으로 듀스 랠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OK저축은행은 3세트에만 혼자 14점을 쓸어 담은 디미트로프의 활약에 힘입어 25-21로 세트를 가져오며 세트 점수 2-1로 앞섰다.

공격하는 OK저축은행의 디미트로프(오른쪽)
공격하는 OK저축은행의 디미트로프(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기세가 오른 OK저축은행은 4세트도 공방 끝에 두 번째 듀스에 접어들었지만, 또 한 번 강한 뒷심을 발휘했다.

OK저축은행은 26-26 동점에서 상대 외국인 공격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네트터치 범실에 이어 디미트로프가 후위 공격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 승리를 완성했다.

KB손보는 외국인 주포 비예나가 31점을 뽑으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같은 시간 광주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페퍼저축은행이 30점을 사냥한 조이 웨더링턴(등록명 조이)을 앞세워 현대건설을 세트 점수 3-0(30-28 28-26 25-21)으로 완파했다.

득점 후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페퍼저축은행 선수들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로써 6위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10승(16패)째를 채웠고, 올 시즌 현대건설과 상대 전적에서 안방 3연승을 포함해 4승1패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페퍼저축은행의 일본인 미들블로커 시마무라 하루요(16점)와 왼쪽 날개 공격수 박은서(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으로 승리를 거들었다.

반면 3위 현대건설은 하위권의 페퍼저축은행에 올 시즌 한 차례 이겼을 뿐 이번 경기까지 4패를 안는 등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선두 한국도로공사에 1승3패로 열세였으나 정관장에 5전 전승, 흥국생명·IBK기업은행에 각각 3승1패, GS칼텍스에 2승2패를 기록하는 등 강했다.

또 시즌 15승11패(승점 45)를 기록, 2위 흥국생명(승점 48)과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페퍼저축은행이 조이의 불꽃 활약을 앞세워 기선을 잡았다.

공격하는 페퍼저축은행의 조이(오른쪽)
공격하는 페퍼저축은행의 조이(오른쪽)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세트에 24-21로 세트포인트를 만들고도 현대건설의 추격에 휘말려 듀스를 허용한 페퍼저축은행은 28-28에서 상대 범실에 이은 조이의 백어택으로 접전을 마무리했다.

조이는 1세트에만 15점을 사냥하며 성공률 56%의 순도 높은 공격력을 뽐냈다.

2세트에도 듀스 대결이 펼쳐졌으나, 페퍼저축은행이 뒷심으로 28-26으로 이겼다.

페퍼저축은행은 3세트 들어서도 15-15 동점에서 하혜진의 블로킹과 박은서의 퀵오픈, 하혜진의 블로킹으로 3연속 득점하며 현대건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기세가 오른 페퍼저축은행은 24-21 매치포인트에서 조이가 호쾌한 백어택으로 마지막 점수를 뽑아 무실세트 승리를 완성했다.

현대건설은 카리 가이스버거(등록명 카리)가 17점을 뽑았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325 메츠 택한 벨트란…MLB 명예의 전당 입회자 구단 확정 야구 02.05 38
63324 '밥심'도 과학으로…프로야구 SSG 퓨처스팀 맞춤형 식단 가동 야구 02.05 40
63323 렉서스코리아, KPGA와 '2026 렉서스 마스터즈' 개최 협약 골프 02.05 38
열람중 '디미트로프 38점' OK저축은행, KB손보 꺾고 봄 배구 희망(종합) 농구&배구 02.05 62
63321 캉테, 우여곡절 끝 페네르바체로…사우디팀 실수로 무산될 뻔(종합) 축구 02.05 35
63320 'MLB 통산 335홈런' 베테랑 산타나, 애리조나와 1년 계약 야구 02.05 35
63319 LIV 골프 대회에도 세계 랭킹 포인트 적용…10위까지 점수 획득 골프 02.05 33
63318 '이정현 30점 펄펄' 소노, PO 경쟁자 KCC 격파…허웅 승부처 2점 농구&배구 02.05 65
63317 창원시, NC 다이노스와 주 1회 상생협력 논의…실무협의체 운영 야구 02.05 37
63316 'MLB 거포 유망주' 위트컴, WBC 한국 대표팀 합류 유력 야구 02.05 39
63315 페네르바체, 캉테 영입 무산…"정보 입력 실수 알이티하드 탓" 축구 02.05 24
63314 프로배구 최고 리베로 경쟁은…료헤이·임명옥 빠져 '무주공산' 농구&배구 02.05 57
63313 아스널, 첼시 꺾고 리그컵 결승 선착…하베르츠, 친정에 비수 축구 02.05 18
63312 [프로배구 중간순위] 4일 농구&배구 02.05 54
63311 옥스퍼드 입단 전진우, 3경기째 데뷔 불발…셰필드전 벤치 축구 02.05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