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PGA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대회 14위…우승은 브래들리

안병훈, PGA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대회 14위…우승은 브래들리

주소모두 0 271 2025.06.24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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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없이 버디 3개로 11계단 점프…올 시즌 세 번째 '톱 15'

브래들리, 마지막 18번 홀서 극적인 역전…플리트우드는 또 준우승

아이언샷 날리는 안병훈
아이언샷 날리는 안병훈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시그니처 이벤트인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에서 공동 14위에 올랐다.

안병훈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이랜즈(파70·6천84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3개를 낚아 3언더파 67타를 쳤다.

3라운드까지 25위였던 안병훈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를 적어내 11계단 끌어올린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안병훈이 '톱15'에 든 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공동 8위), RBC 캐나다 오픈(공동 6위)에 이어 시즌 세 번째다.

그는 이날 2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기록했다. 티샷이 페어웨이 왼쪽으로 흘러 내려갔으나 나무를 넘기는 과감한 두 번째 샷을 시도해 공을 홀 1.9m 뒤에 붙였다.

위기를 기회로 만든 안병훈은 침착하게 버디 퍼트에 성공했다.

6번 홀(파5)에선 두 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로 떨어졌지만, 침착하게 온 그린에 성공한 뒤 2.6m 버디 퍼트를 컵 안에 넣었다.

전반을 2언더파로 마친 안병훈은 파 세이브 행진을 펼치다가 14번 홀(파4)에서 이날 마지막 버디를 낚았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부진한 성적을 냈다.

김주형은 이날 3오버파 73타, 최종 합계 이븐파 280타를 쳐 공동 45위로 대회를 마쳤다.

임성재도 3오버파 73타, 최종 합계 4오버파 284타로 공동 61위에 머물렀다.

우승 샷 성공한 뒤 두 주먹을 불끈 쥐는 브래들리
우승 샷 성공한 뒤 두 주먹을 불끈 쥐는 브래들리

[AFP=연합뉴스]

우승은 최종 합계 15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키건 브래들리(미국)가 차지했다.

올해 라이더컵 미국 팀 단장인 브래들리는 마지막 18번 홀(파4)을 앞두고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에게 한 타 차로 뒤진 2위를 달려 우승 가능성이 작아 보였다

그러나 브래들리는 두 번째 샷을 홀 1.7m 앞에 붙이며 플리트우드를 압박했다.

반면 플리트우드의 두 번째 샷은 홀 13.1m 앞에 떨어졌고, 세 번째 샷은 2.5m 앞에 멈춰 섰다.

그는 네 번째 파 퍼트마저 실패했고, 우승 기회는 브래들리에게 넘어갔다.

브래들리는 1.7m 위닝 버디샷에 성공한 뒤 포효했고 갤러리들은 "USA!"를 연호했다.

브래들리는 통산 8번째이자 올 시즌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탄식하는 플리트우드
탄식하는 플리트우드

[AFP=연합뉴스]

플리트우드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하고 생애 첫 PGA 우승 도전에 또 실패했다.

3라운드까지 브래들리, 러셀 헨리(미국)를 3타 차로 앞섰던 플리트우드는 이날 2오버파 72타에 그쳐 고개를 떨궜다.

그는 대회 전까지 유럽프로골프투어인 DP 월드투어에서 7승을 거뒀고 PGA 투어에선 준우승만 5차례 했다.

이번에도 우승 문턱에서 주저 앉아 PGA 투어 준우승 횟수를 6차례로 늘렸다.

헨리는 마지막 18번 홀에서 환상적인 칩인 버디에 성공하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로 플리트우드와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날 5타를 줄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와 두 타를 줄인 제이슨 데이(호주)는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위인 디펜딩 챔피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5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최종 합계 12언더파 268타로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공동 6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US오픈 우승자인 J.J. 스펀(미국)은 7언더파 273타 공동 14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민지(호주)의 동생 이민우(호주)는 최종 합계 5오버파 285타로 공동 63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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