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대포알 슛'으로 베식타시 데뷔 3경기 연속골 '새역사'

오현규, '대포알 슛'으로 베식타시 데뷔 3경기 연속골 '새역사'

주소모두 0 30 02.24 05:20
배진남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슈팅하는 오현규(왼쪽).
슈팅하는 오현규(왼쪽).

[오현규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24)가 튀르키예 프로축구 베식타시로 이적한 뒤 3경기 연속골을 터트려 구단 역사를 새로 썼다.

오현규는 23일 오전(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튀프라쉬 스타디움에서 열린 괴즈테페와의 2025-2026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29분 쐐기 골을 터뜨려 베식타시의 4-0 완승에 힘을 보탰다.

이로써 겨울 이적시장에서 벨기에 헹크를 떠나 베식타시에 입단한 오현규는 구단 역사상 최초로 이적 후 3경기 연속 골(3골 1도움)을 터트린 선수로 이름을 남기게 됐다.

데뷔전이던 지난 9일 알라니아스포르와 홈 경기(2-2 무승부)에서 오버헤드킥으로 데뷔골을 넣은 오현규는 16일 바샥셰히르와의 원정 경기(3-2 승)에서는 1골 1도움을 올리며 베식타시의 역전승에 이바지했다.

그러고는 이적 후 세 번째 경기였던 이날 괴즈페테전에서도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구단 역사를 바꿔놓았다.

베식타시 선수로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데뷔 후 2경기 연속 골을 넣은 것도 2005-2006시즌 아이우통 이후 오현규가 처음이었다.

오현규는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베식타시는 경기 시작 9분 만에 오르쿤 쾨크취의 코너킥에 이은 윌프레드 은디디의 헤더 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6분에는 아미르 무리요가 골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추가 득점을 올려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마쳤다.

베식타시는 후반 14분 주니오르 올라이탕의 골로 한발짝 더 달아났다.

이후 오현규가 후반 29분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바츨라프 체르니의 패스를 이어받은 오현규는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 모서리까지 몰고 간 뒤 상대 수비수를 앞에 두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그의 발끝을 떠난 공은 대각선으로 대포알처럼 날아가 괴즈테페 골문 왼쪽 상단에 꽂혔다.

오버헤드킥 데뷔골 못지 않게 인상적인 골이었다.

오현규는 득점 후 홈 팬들 쪽으로 달려간 뒤 손가락 세 개를 차례로 펴 보이며 3경기 연속 골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오현규가 득점한 세 경기에서 2승 1무를 기록한 베식타시는 승점 43(12승 7무 4패)을 쌓아 괴즈테페(승점 41·11승 8무 4패)를 제치고 18개 팀 중 4위로 올라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열람중 오현규, '대포알 슛'으로 베식타시 데뷔 3경기 연속골 '새역사' 축구 02.24 31
63778 올해부터 심판위원회 대신 '전산 시스템'이 축구 심판 배정 축구 02.24 18
63777 MLB닷컴, 2026 WBC서 주목할 한국 선수로 김도영·안현민 선정 야구 02.24 16
63776 '스포츠 커플' 알티도어-스티븐스, 결혼 4년 만에 이혼 축구 02.23 27
63775 '개막전 승리' LAFC 감독 "손흥민 최대한 활용하려 했다" 축구 02.23 37
63774 프로야구 SSG, 23일부터 미야자키에서 2차 전지훈련 시작 야구 02.23 29
63773 [LPGA 최종순위] 혼다 타일랜드 골프 02.23 36
63772 김효주, 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 단독 3위…우승은 티띠꾼 골프 02.23 37
63771 여자농구 신한은행, 4강 싸움 BNK에도 '고춧가루'…시즌 첫 연승 농구&배구 02.23 22
63770 손흥민, 메시와 맞선 MLS 2026시즌 개막전서 리그 첫 도움 축구 02.23 33
63769 "네가 에이스다"…곽빈, 류지현 감독 당부 품고 한화전 등판 야구 02.23 29
63768 남자배구 선두 탈환 앞장선 대한항공 '캡틴' 정지석의 희생 농구&배구 02.23 23
63767 '654경기'…주급 14만원 받던 밀너, EPL 통산 최다 출전 신기록 축구 02.23 36
63766 손흥민, 메시 침묵한 MLS 개막전서 리그 첫 도움…LAFC 3-0 완승(종합) 축구 02.23 33
63765 [부고] 정건일(한국프로축구연맹 전 사무총장)씨 별세 축구 02.23 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