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화이트 "팔 상태만 괜찮다면, 태극마크 정말 영광"

프로야구 SSG 화이트 "팔 상태만 괜찮다면, 태극마크 정말 영광"

주소모두 0 269 2025.06.18 05:20

화이트, 키움 상대로 시즌 첫 무실점 투구…5승째 수확

SSG 랜더스 투수 미치 화이트
SSG 랜더스 투수 미치 화이트

[촬영 이대호]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30)는 올 시즌 KBO리그에 데뷔해 11경기에서 5승 2패 평균자책점 2.40으로 역투 중이다.

시속 150㎞ 중반대 강속구를 앞세워 타자를 쉽게 돌려세우지만, 의외로 무실점 투구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이 처음이었다.

화이트는 이날 키움 타선을 맞아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팀의 11-1 대승에 앞장섰다.

경기 후 만난 화이트는 "일단 무척 기쁘다. 6이닝을 끌고 간 것도 좋고, 승리도 오랜만에 따냈다"며 미소를 보였다.

SSG 벤치는 화이트가 6회를 마쳤을 때 투구 수가 92개였지만,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그는 "당연히 7회에도 올라가고 싶었지만, 이번 주는 두 번 선발로 등판해야 해서 여기서 끝내는 게 정답이었다"고 했다.

SSG는 화이트와 드루 앤더슨 '원투 펀치'를 앞세워 상대적인 빈약한 득점력에도 중위권 경쟁을 이어간다.

구위만 놓고 보면, 한화 이글스가 자랑하는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 원투 펀치와 비견할 만하다.

화이트는 "앤더슨은 보는 것 자체가 재미있는 선수다. 시즌 내내 위력적인 공을 던진다. 여기에 김광현 선수도 굉장히 잘 던진다"고 동료들을 치켜세웠다.

이어 "폰세가 한 경기 삼진 18개를 잡는 건 직접 봤다. 그리고 와이스도 굉장히 좋은 선수다. 그들이 리그 최고의 원투 펀치라는 데 동의 못 하는 건 아니다"라고 인정했다.

화이트는 어머니가 미국 이민 2세대인 한국계 미국인이다.

그래서 내년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한국 대표팀으로 발탁될 수 있다.

화이트는 태극마크를 다는 것에 대해 "워낙 변수가 많아서 지금 확답하기는 어렵지만, 그래도 기회가 생겨서 '팀 코리아'가 된다면 정말 영광일 것 같다. 팔 상태만 괜찮다면 말이다"라고 답했다.

화이트는 현재 KBO리그에서 당장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선수로 김도영(KIA 타이거즈)과 팀 동료 앤더슨, 그리고 폰세를 꼽았다.

본인을 왜 그 후보로 꼽지 않았냐는 물음에는 "당연히 KBO리그에서 성공해서 돌아가면 좋은 일이지만, 앞으로 (시즌이 길게 남았으니) 지켜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6863 음주운전 전남 유진홍, K리그 15경기 출장정지+제재금 400만원 축구 2025.06.20 285
56862 '킥 체인지업' 장착한 SSG 앤더슨, 한화 폰세와 최고 투수 경쟁 야구 2025.06.20 248
56861 클럽월드컵 악천후 경기 중단 속출…내년 월드컵도 '낙뢰 변수' 축구 2025.06.20 270
56860 K리그1 포항, 21일 제주와 홈 경기서 '해병대의 날' 행사 축구 2025.06.20 267
56859 옥태훈, KPGA 선수권 첫날 8언더파 단독 선두 골프 2025.06.20 222
56858 우승자 만찬에 순두부찌개 내놓은 양희영 "티오프가 기다려진다" 골프 2025.06.20 231
56857 [프로야구 중간순위] 19일 야구 2025.06.20 255
56856 쿠팡플레이 '스포츠패스' 일반 요금제 출시…월 1만6천600원 축구 2025.06.20 283
56855 축구 전설들 또다시 한자리에…넥슨, 제2회 '아이콘 매치' 서울서 개최 축구 2025.06.20 285
56854 [프로야구 고척전적] SSG 4-2 키움 야구 2025.06.20 286
56853 창원NC파크 사고조사위, 인명사고 원인 '루버' 안전성 실험한다 야구 2025.06.20 277
56852 송찬의, 9회말 끝내기 땅볼…LG, NC에 짜릿한 승리 야구 2025.06.19 293
56851 스리백으로 클럽월드컵 첫판 진 김판곤 "조직적 문제 보여" 축구 2025.06.19 306
56850 [프로야구] 19일 선발투수 야구 2025.06.19 292
56849 여자 PGA 챔피언십 상금 1천200만달러…여자골프 최다 타이 골프 2025.06.19 2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