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블로킹' 포함해 트리플크라운 달성한 KB손보 나경복

'얼굴 블로킹' 포함해 트리플크라운 달성한 KB손보 나경복

주소모두 0 269 2025.02.10 05:22

"'트리플크라운 하자'던 박철우 선배 해설한 날 달성해서 다행"

KB손해보험 나경복
KB손해보험 나경복

[촬영 이대호]

(안산=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B손해보험이 12-6으로 앞선 2세트, OK저축은행 외국인 공격수 크리스티안 발자크(등록명 크리스)의 강스파이크가 KB손해보험 나경복의 얼굴로 향했다.

나경복의 얼굴을 강타한 공은 공교롭게도 그대로 코트를 넘어가 OK저축은행 선수들이 받을 수 없는 곳으로 떨어져 블로킹 득점으로 인정됐다.

고통스러워하면서도 쑥스러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던 나경복은 9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이날 경기에서 세트 점수 3-0으로 승리한 뒤 취재진과 만나 "이상하게 올 시즌 얼굴에 자주 맞는다. 그래도 얼굴 맞고 득점해서 기쁘다"며 웃었다.

나경복의 '얼굴 블로킹'은 통산 7번째 트리플크라운(한 경기 후위 공격, 블로킹, 서브 득점 각 3개씩)의 밑거름이 됐다.

이날 20득점으로 활약한 나경복은 후위 공격과 서브 에이스를 각각 3개씩 했고, 블로킹은 4개 성공했다.

트리플크라운으로 상금 100만원을 받은 나경복
트리플크라운으로 상금 100만원을 받은 나경복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우리카드에서 뛰던 지난 2022-2023시즌 이후 2시즌 만이자 KB손해보험 이적 후에는 첫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그는 이날 마이크를 잡은 박철우 KBSN 해설위원과 인연을 소개했다.

나경복은 "박철우 선배가 올 시즌에 장난스럽게 '트리플크라운 한 번 하자'고 하셨는데, 마침 해설하신 날 해서 다행"이라고 했다.

또한 적절한 토스로 후위 공격 3개를 끌어낸 팀 세터 황택의에게는 "마침 택의가 장난스럽게 경기 앞두고 '트리플크라운 하자'고 했다. 기록 달성까지 백어택이 하나 부족했는데, '그러면 더 때리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더라. 그래서 때려서 달성했다"고 고마워했다.

KB손해보험은 이날 승리로 17승 10패, 승점 47을 기록했다. 2위 대한항공(17승 9패·승점 51)과 격차는 승점 4다.

나경복은 "2위를 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매 경기 이기면서 승점을 쌓는 게 먼저"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55946 데뷔전보다 나은 두 번째 대회…장유빈, LIV골프 첫날 공동 20위 골프 2025.02.15 295
55945 골프연습장협회 총회…"중국과 동남아에 한국 시설·기술 수출" 골프 2025.02.15 292
55944 BNK, 삼성생명에 덜미…우리은행 정규리그 우승까지 '-1승' 농구&배구 2025.02.15 295
55943 K리그1 울산, 문수구장에 '오뚜기 해피냠냠 필드 스낵바' 개점 축구 2025.02.15 309
55942 '체계적인 육성' KBO 넥스트-레벨 트레이닝 1, 2차 캠프 종료 야구 2025.02.15 330
55941 키움 훈련장 방문한 이정후 "푸이그 많이 성숙해졌네요" 야구 2025.02.15 319
55940 KPGA 투어 4승 김승혁, 윈터투어 1차 대회 우승 골프 2025.02.15 322
55939 '은퇴 선언' 김연경 "열정 다 쏟아 후회 없어…5월 은퇴식"(종합) 농구&배구 2025.02.15 255
55938 남자배구 대한항공·KB손해보험의 의욕…"2위, 이점 있다" 농구&배구 2025.02.15 266
55937 '전역 시즌' 나경복 "저는 군 공백 느껴지는데요…PS선 100%로" 농구&배구 2025.02.15 246
55936 '우리는 프로다'…2025 K리그 아카데미 신인선수과정 개최 축구 2025.02.15 298
55935 김주형, 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첫날 1오버파 공동 20위 골프 2025.02.15 302
55934 대한항공, 시즌 두 번째 0-3 패배…사령탑은 "리시브 문제" 농구&배구 2025.02.15 248
55933 김가영, KLPGA 드림투어 필리핀 마스터즈 우승 골프 2025.02.15 482
55932 'SSG 5선발 후보' 송영진 "이제 결과로 보여줘야…144이닝 목표" 야구 2025.02.15 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