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훈, LIV 골프 싱가포르 2R 공동 2위…선두 디섐보와 3타 차

이태훈, LIV 골프 싱가포르 2R 공동 2위…선두 디섐보와 3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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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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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 Ferrey/LIV Golf via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교포 선수 이태훈(캐나다)이 LIV 골프 싱가포르(총상금 3천만달러)에서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이태훈은 13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1·7천40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4언더파로 공동 선두에 올랐던 이태훈은 중간 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지난주 홍콩 대회 우승자 욘 람(스페인) 등과 공동 2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활동하다가 올해 1월 LIV 골프 프로모션 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며 LIV 골프에 진출한 이태훈은 이번에 개인 최고 성적을 노린다.

이번 시즌 앞선 3개 대회에서 이태훈의 개인전 최고 성적은 지난달 초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개막전의 공동 13위다.

현재 단독 선두인 브라이슨 디섐보(미국·10언더파 132타)와는 3타 차로, 남은 이틀 동안 우승 도전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날 디섐보, 웨스트우드와 마지막 조에서 경쟁을 펼친 이태훈은 5번 홀까지 한 타를 잃어 초반엔 주춤했다.

하지만 7번 홀(파5) 투온 투퍼트 버디를 시작으로 10번 홀(파4)과 16번 홀(파4),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 행진을 펼치며 분위기를 바꾸고 상위권에서 버텨냈다.

지난해 5월 한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3번째 LIV 골프 우승을 달성한 뒤엔 트로피를 추가하지 못한 디섐보는 이날 6타를 줄이며 치고 나가 시즌 첫 승 기회를 맞이했다.

지난달 호주 애들레이드 대회 우승자 앤서니 김(이상 미국)은 공동 34위(이븐파 142타)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출신 선수들로 구성된 팀인 '코리아 골프클럽' 중에선 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가 공동 41위(2오버파 144타)로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안병훈과 송영한은 타수를 잃어 공동 46위(4오버파 146타)로 밀려났고, 김민규는 56위(16오버파 158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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