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아시아컵 4강행…월드컵 예선 진출 '눈앞'

한국 여자농구 아시아컵 4강행…월드컵 예선 진출 '눈앞'

주소모두 0 2,322 2021.09.30 20:54

대만과 4강 결정전서 80-74 승리…준결승서 중국 상대

박혜진(오른쪽) 대만전 경기 모습
박혜진(오른쪽) 대만전 경기 모습

[FI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2021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아시아컵 4강에 오르며 2022년 월드컵 예선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0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대만과 아시아컵 4강 진출 결정전에서 80-74로 이겼다.

대만을 꺾은 우리나라는 조별리그에서 B조 1위로 4강에 직행한 중국과 내달 2일 같은 장소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내년 2월에 열리는 FIBA 여자 월드컵 예선 대회에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을 겸해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4위 안에 들면 월드컵 예선 출전권을 얻을 수 있다.

월드컵 개최국인 호주가 4강에 오르면 준결승에 진출한 4개국 주소모두가, 4강에 들지 못하면 호주와 이번 대회 상위 3위까지가 최종 예선에 갈 수 있다.

이날 오후 10시에 열리는 준결승 진출 결정전에서 호주가 뉴질랜드를 잡으면 한국의 월드컵 예선 행이 확정된다.

FIBA 랭킹 19위인 한국은 '에이스' 박혜진(우리은행)의 맹활약에 힘입어 34위 대만을 물리쳤다.

박혜진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22득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올렸고, 강이슬(KB)이 15득점 4어시스트, 배혜윤(삼성생명)이 14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에 1스틸, 1블록슛을 더했다.

슛 시도하는 강이슬
슛 시도하는 강이슬

[FIB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초반 근소한 차이로 리드를 주고받던 한국은 1쿼터 후반 배혜윤의 자유투와 박지현(우리은행)의 득점포를 앞세워 18-13으로 치고 나갔다.

쿼터 종료 15초 전에는 진안(BNK)이 레이업으로 2점을 더해 한국이 24-16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2쿼터 들어 대만의 반격이 시작됐으나 우리나라는 쿼터 후반 강이슬의 패스를 받은 박혜진의 깔끔한 3점포로 45-36, 9점 차로 틈을 벌리며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한국은 3쿼터에서 대만에 동점을 허용하며 크게 흔들렸다.

쿼터 중반까지 48-51로 쫓기다 신지현(하나원큐)과 김민정(KB), 김단비(신한은행)의 연속 득점으로 한숨을 돌리는 듯했으나, 쿼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대만이 맹공을 퍼부으며 결국 57-57로 균형을 맞췄다.

4쿼터에서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한 건 박혜진이었다.

대만의 끈질긴 추격 속에 박혜진이 쿼터 중반 연속 3점 슛을 성공시키며 흐름을 가져왔고, 4쿼터에만 3점 슛 3개를 포함해 16득점을 몰아쳐 한국의 6점 차 승리를 매조졌다.

◇ FIBA 여자 아시아컵 전적

▲ 4강 진출 결정전

한국 80(24-16 21-20 12-21 23-17)74 대만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145 은퇴 앞둔 함지훈 "현대모비스는 제 집…시원섭섭한 마음" 농구&배구 05:22 2
63144 김시우, PGA 파머스 인슈어런스서 우승 재도전…켑카는 복귀전 골프 05:22 3
63143 KBL, 초중고 교사·유소년 클럽 코치 대상 아카데미 신설 농구&배구 05:22 2
63142 블라터 전 FIFA 회장, 미국 월드컵 보이콧 지지 축구 05:22 4
63141 MLB 샌프란시스코, 골드글러브 출신 수비 달인 베이더 영입 야구 05:22 3
63140 스페인축구협회장 "2030 월드컵 결승전은 스페인서 개최" 축구 05:22 3
63139 [프로농구 고양전적] 소노 99-54 현대모비스 농구&배구 05:21 2
63138 LPGA 투어 '왕중왕전'으로 2026시즌 개막…루키 황유민 데뷔전 골프 05:21 3
63137 여자축구연맹, 홈페이지 티켓 판매 시스템 구축 운영업체 모집 축구 05:21 3
63136 독일프로축구 뮌헨, '득점 기계' 케인과 계약연장 협상 착수 축구 05:21 3
63135 방출 아픔 딛고 4라운드 MVP 된 레베카 "기술·정신적으로 성장" 농구&배구 05:21 2
63134 K리그2 꼴찌, K3 우승팀과 단판 승강전…축구협회 승강제 재정비 축구 05:21 3
63133 함지훈 은퇴 배웅하는 양동근 "우린 팀에 함께 청춘 바쳤다" 농구&배구 05:21 2
63132 손흥민·이강인·김민재, IFFHS '2025 AFC 올해의 팀'에 선정 축구 05:21 3
63131 WBC 두 차례 미국 대표 에러나도, 이번엔 푸에르토리코 대표 야구 05:2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