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주심 비디오 판독'에 호평 일색…경기당 평균 1.04회

프로배구 '주심 비디오 판독'에 호평 일색…경기당 평균 1.04회

주소모두 0 1,067 2021.11.02 07:41

정확성·공정성 강화에 볼거리도 잡은 두 마리 토끼몰이

주심의 요청에 비디오판독 제도 도입
주심의 요청에 비디오판독 제도 도입

(의정부=연합뉴스) 김병만 기자 = 15일 경기도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린 2021 의정부·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조별리그 B조 남자부 대한항공-우리카드 경기에서 최재효 주심이 비디오판독 결과를 알리고 있다.
잦은 합의 판정으로 경기가 늘어지는 것을 막고 더 정확한 판정을 기하고자 주심이 직접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제도를 이번 컵대회에 도입했다.
2021.8.15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이변이 속출해 흥행 가도에 청신호를 켠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시즌 초반, TV 중계 해설진이 빼놓지 않고 호평하는 게 바로 주심의 비디오 판독 요청이다.

어느 팀이 득점했는지 맨눈으로 판단이 불분명한 랠리 종료 상황에서 감독들이 요구하기 전에 주심이 중앙 본부석을 향해 손가락으로 네모를 그려 요청하는 '셀프 비디오 판독'이 판정의 공정성과 볼거리 두 마리 토끼를 주소모두 잡았다는 평가가 줄을 잇는다.

한국배구연맹(KOVO)의 집계에 따르면, 1일 현재 이번 시즌 남자부 14경기에서 14차례, 여자부 14경기에서 15차례 등 총 28경기에서 29번의 주심 비디오 판독 요청이 나와 경기당 평균 1.04회를 기록했다.

남자부 OK금융그룹-우리카드·KB손해보험-삼성화재 경기와 여자부 GS칼텍스-현대건설 경기 등 3경기에선 가장 많은 3번씩의 심판 셀프 비디오 판독 요청이 나오기도 했다.

KOVO는 지난 8∼9월 의정부 프로배구컵대회에서 주심 비디오 판독 제도를 시범 운영했다.

그동안 모호한 상황에서 진행해 온 심판진의 합의 판정보다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게 정확하고 신속한 판정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확인하고 KOVO는 셀프 비디오 판독을 정규리그에 전격 도입했다.

셀프 비디오 판독 요청은 자질과 직결되는 사안이라 심판들도 적지 않은 부담을 느낀다. 너무 자주 요청하면 고과 평가 점수가 깎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언제나 정확하고 공정해야 한다는 판정의 첫 번째 원칙에 비춰볼 때 주심 비디오 판독은 심판 신뢰를 높일 좋은 기제이기도 하다.

봄 배구를 향한 순위 싸움이 치열해지는 3라운드 이후 주심 비디오 판독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KOVO 규정을 보면, 이번 시즌 각 팀 감독은 세트당 1번 비디오 판독을 요청할 수 있다. 심판의 오심으로 판독되거나 판독 불가 상황이 나오면 비디오 판독 요청 횟수는 처음 1회를 그대로 유지한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476 프로농구 꼴찌 한국가스공사, 선두 LG 잡고 7연패 탈출 농구&배구 02.11 8
63475 프로배구 부상 주의보…최민호 4∼5주 결장·강소휘 '이상 없음' 농구&배구 02.11 7
63474 기업은행, 3위 흥국생명 승점 4차 추격…정관장은 9연패(종합) 농구&배구 02.11 8
63473 국내 골프장 48곳, 설 연휴 휴장 없이 운영 골프 02.11 11
63472 FC바르셀로나 라포르타 회장, 재선 행보 공식화…출마 위해 사퇴 축구 02.11 10
63471 K리그1 서울, 2026년 첫 공식전서 비셀 고베에 0-2 패 축구 02.11 10
63470 KBO리그 2026시즌 등록 선수 621명…10개 구단 모두 60명 넘어 야구 02.11 11
63469 'KBO MVP 출신' 페디, MLB 화이트삭스와 1년 계약 야구 02.11 11
63468 '한국축구 미래' 2000년대생 성장기 다룬 '이강인과 Z세대' 출간 축구 02.11 12
63467 [AFC축구 전적] 비셀 고베 2-0 서울 축구 02.11 12
63466 [프로농구 중간순위] 10일 농구&배구 02.11 8
63465 NC 포수 김형준, '부상' 한화 최재훈 대신해 WBC 대표팀 승선 야구 02.11 13
63464 [올림픽] 여자농구 우리은행 '태극전사 응원' 스페셜 유니폼 선보여 농구&배구 02.11 8
63463 37세 이청용, 은퇴는 아직…K리그1 인천과 계약 눈앞 축구 02.11 13
63462 홍명보호 3월 A매치 첫 상대로 '아프리카 강호' 코트디부아르 축구 02.1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