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벨호' 뉴질랜드와 2차전…'쉴 틈 없는 공격' 준비

여자축구 '벨호' 뉴질랜드와 2차전…'쉴 틈 없는 공격' 준비

주소모두 0 1,003 2021.11.29 17:44

한국, 30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서 뉴질랜드와 '마지막 모의고사'

임선주 결승골에 기뻐하는 여자축구 대표팀
임선주 결승골에 기뻐하는 여자축구 대표팀

(고양=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7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 축구 한국과 뉴질랜드의 친선경기에서 임선주(형광빛 머리띠)가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킨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이날은 임선주의 생일이다. 2021.11.27 [email protected]

(파주=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뉴질랜드와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 '모의고사'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30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뉴질랜드와 친선 경기 2차전에 나선다.

27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1차전 맞대결에서는 전반 0-1로 끌려가다 후반 상대 자책골과 임선주(현대제철)의 헤딩 결승골에 힘입어 우리나라가 2-1로 역전승했다.

1차전 승리로 자신감을 끌어 올린 대표팀은 평가전 2연승에 도전한다.

평가전 자체의 승리보다 중요한 건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여자 아시안컵 본선 준비다.

우리나라는 아시안컵 본선에서 C조에서 일본, 베트남, 미얀마와 경쟁한다.

본선에서 상위 5위 안에 들면 2023년 호주, 뉴질랜드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한국은 월드컵 진출과 함께 아시안컵 사상 첫 우승을 노리고 있다.

이번 뉴질랜드전은 한국 대표팀이 대회에 앞서 치르는 마지막 실전 모의고사다.

벨 감독은 12월 중 소집훈련을 한 차례 더 진행할 예정이지만, 해외팀과 기량을 겨루기는 어려워 이번 뉴질랜드전에서 조직력을 확실히 점검해야 한다.

FIFA 랭킹 18위인 우리나라는 23위 뉴질랜드와 1차전에서 전반 상대의 기세에 밀려 선제골을 내주기도 했다.

훈련이 아닌 실전
훈련이 아닌 실전

(고양=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7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여자 축구 한국과 뉴질랜드의 친선경기에서 지소연이 드리블을 하고 있다. 왼쪽은 최유리. 2021.11.27 [email protected]

벨 감독은 전반을 마친 뒤 선수들에게 속도와 적극성을 강조했는데,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선수들이 90분 내내 이 지시사항을 이행하느냐가 관건이다.

아시안컵에서도 피지컬과 속도에서 앞서는 상대들을 만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1차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공격수 최유리(현대제철)는 "뉴질랜드는 힘이 좋고 스피드도 빠르기 때문에 한 발 더 빠르게 패스하고 판단도 빨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벨 감독님은 전방 압박과 고강도를 강조하신다. 빠른 압박으로 '앞으로'가 첫 번째인 축구를 하고 있다"며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려면 쉴 틈 없이 계속 뛰는 축구를 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28일 휴식 훈련에 집중한 대표팀은 29일 파주 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에서 야외 훈련을 하며 2차전을 준비했다.

훈련은 초반 20분만 미디어에 공개됐는데, 선수들은 전반적으로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밝은 얼굴로 그라운드에 들어선 선수들은 농담을 주고받으며 가볍게 몸을 푼 뒤 본격적으로 공빼앗기와 전술 훈련 등을 소화했다.

벨 감독과 코치진은 선수들과 직접 공을 주고받으며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4044 귀국 알리는 이기제 이란 프로축구 리그서 뛰던 이기제 "한국에 무사 도착" 축구 05:21 0
64043 [AFC축구 전적] 고베 1-0 서울 축구 05:21 0
64042 축구경기장 강릉시, 옛 승마장 부지에 축구경기장 조성…81억원 투자 축구 05:20 0
64041 김정수 남자 U-20 축구대표팀 신임 감독. 남자 U-20 축구대표팀 감독에 김정수 전 제주 감독대행 선임 축구 05:20 0
64040 관중 향해 인사하는 류지현 감독 [WBC] 류지현 감독 "최고 인기 스포츠답게…마이애미까지 간다" 야구 05:20 0
64039 인터뷰하는 체코 투수 파디삭(왼쪽) [WBC] 체코, 한국전 선발 투수로 일본 2군서 뛰었던 파디삭 기용 야구 05:20 0
64038 현대백화점, 2026시즌 KLPGA 투어 공동 마케팅 진행 현대백화점, 2026시즌 'KLPGA 투어' 공동 마케팅 협약 맺어 골프 05:20 0
64037 서아시아팀들의 경기 연기를 발표한 아시아축구연맹. AFC 클럽축구 대항전 서아시아지역 경기 줄줄이 연기 축구 05:20 0
64036 큰일났다 'PK 실축' 후이즈 감싼 김기동 감독 "급한 마음 내려놓기를" 축구 05:20 0
64035 2028년까지 부천과 계약을 연장한 이영민 감독. '창단 첫 K리그1 승격' 부천, 이영민 감독과 2028년까지 동행 축구 05:20 0
64034 [KLPGA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두바이서 전지 훈련한 KLPGA 투어 선수들, 대만 거쳐 귀국 골프 05:20 0
64033 NBA 밀워키 잔류 아데토쿤보, 5주 만의 부상 복귀전서 더블더블 농구&배구 03.04 4
64032 골프 US 아마추어·주니어 챔피언에 '우즈 메달·트로피' 준다 골프 03.04 4
64031 '아부달라 골대' 강원, ACLE 16강 1차전서 마치다와 무승부 축구 03.04 4
64030 ACLE 16강 앞둔 서울 김기동 "목표 상향 조정…한 단계씩 갈 것" 축구 03.0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