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베테랑 이민아의 도전…신생 캐나다리그 이적 앞둬

여자축구 베테랑 이민아의 도전…신생 캐나다리그 이적 앞둬

주소모두 0 275 2025.02.11 05:21
이의진기자
이민아
이민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A매치(국가대표팀 간 경기) 83경기에 출전한 베테랑 미드필더 이민아가 '신생' 캐나다 여자축구리그로 둥지를 옮길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이민아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이결스포츠에이전시에 따르면 이민아는 최근 캐나다 노던슈퍼리그(NSL) 오타와 래피드와 계약 조건을 놓고 합의를 마쳤다.

메디컬테스트 등 최종 절차가 마무리되면 입단이 확정된다.

이민아는 지난 시즌까지는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최고 명문 인천 현대제철에서 뛰었다.

에이전시에 따르면 WK리그 대표 미드필더로 꼽혀온 이민아는 더 뛰어난 선수들과 경쟁하고픈 마음에 최근 몇 년간 외국 리그로 진출을 꾀했다.

독일, 스페인 등 구단과 협상 마무리 단계까지 갔으나 각종 변수로 이적이 실제로 성사되지는 않았다.

1991년생으로, 어느덧 30대 중반을 향해가는 이민아가 포기하지 않고 WK리그보다 수준 높은 리그로 도전을 원했다는 게 에이전시의 설명이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또 한 번 외국 리그로 이적을 시도한 이민아에게 유럽의 주요 1부리그 구단을 포함한 여러 팀의 제안이 왔다. 이민아의 최종 선택은 오타와였다.

여자축구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이민아
여자축구대표팀의 간판 미드필더 이민아

[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

한국 여자대표팀을 이끌었던 콜린 벨 중국 20세 이하(U-20) 여자 대표팀 감독이 잘 아는 카트리네 페데르센 감독의 오타와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타와 측에서 이민아의 기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등 팀 내 입지가 어느 정도 보장된 점도 이민아의 선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의 측면을 담당해온 추효주도 최근 오타와로 적을 옮겼다. 이민아의 이적이 최종 성사되면 두 선수가 한솥밥을 먹게 된다.

캐나다의 NSL은 세계 5대 여자프로축구리그를 목표로 2025년 4월 공식 출범한다. 원년에는 오타와를 포함한 6개 팀이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경쟁한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NSL은 리그 차원에서 전체 선수들에게 최소 5만달러(약 7천300만원)의 연봉을 보장한다. 각 팀의 샐러리캡(총연봉상한선)은 160만달러(23억3천만원)다.

이는 자국 선수들의 유출을 막고,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을 전 세계에서 데려와 리그 경쟁력을 단숨에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제 막 여자프로리그가 출범하는 캐나다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6위다.

몸 푸는 이민아
몸 푸는 이민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329 [여행소식] LA관광청, 월드컵 연계 관광 진흥 프로그램 공개 축구 05:22 2
63328 KBO리그 시범경기 다음 달 12일 시작…팀당 12경기씩 야구 05:22 2
63327 '육성에 진심'인 롯데…일본 명예의 전당 헌액자까지 초빙 야구 05:22 2
63326 천안 코리아풋볼파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실추된 심판 신뢰 회복 위해 머리 맞댄 축구계…공청회 개최 축구 05:22 0
63325 메츠 택한 벨트란…MLB 명예의 전당 입회자 구단 확정 야구 05:22 2
63324 '밥심'도 과학으로…프로야구 SSG 퓨처스팀 맞춤형 식단 가동 야구 05:22 2
63323 렉서스코리아, KPGA와 '2026 렉서스 마스터즈' 개최 협약 골프 05:21 2
63322 '디미트로프 38점' OK저축은행, KB손보 꺾고 봄 배구 희망(종합) 농구&배구 05:21 2
63321 캉테, 우여곡절 끝 페네르바체로…사우디팀 실수로 무산될 뻔(종합) 축구 05:21 2
63320 'MLB 통산 335홈런' 베테랑 산타나, 애리조나와 1년 계약 야구 05:21 2
63319 LIV 골프 대회에도 세계 랭킹 포인트 적용…10위까지 점수 획득 골프 05:21 1
63318 '이정현 30점 펄펄' 소노, PO 경쟁자 KCC 격파…허웅 승부처 2점 농구&배구 05:21 3
63317 창원시, NC 다이노스와 주 1회 상생협력 논의…실무협의체 운영 야구 05:21 2
63316 'MLB 거포 유망주' 위트컴, WBC 한국 대표팀 합류 유력 야구 05:21 3
63315 페네르바체, 캉테 영입 무산…"정보 입력 실수 알이티하드 탓" 축구 05:2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