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눈앞 전북 수문장 송범근 "베스트11 골키퍼, 꼭 받고 싶어"

우승 눈앞 전북 수문장 송범근 "베스트11 골키퍼, 꼭 받고 싶어"

주소모두 0 137 2025.09.15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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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미국 원정서 복귀 이틀 만에 출전한 대전전 무실점 경기

13일 대전과 경기에서 전북 골키퍼 송범근(왼쪽)의 모습.
13일 대전과 경기에서 전북 골키퍼 송범근(왼쪽)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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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압도적 레이스로 일찌감치 프로축구 K리그1 정상 탈환을 눈앞에 둔 전북 현대의 수문장 송범근(27)이 '베스트11 골키퍼' 수상에 대한 바람도 드러냈다.

송범근은 13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2025 K리그1 29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북 골문을 든든히 지키며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후반 19분 콤파뇨의 페널티킥 결승 골로 대전을 돌려세운 전북은 승점 66을 쌓아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김천 상무(승점 46)에 승점 20차로 앞서며 2021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10번째 리그 우승을 향해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송범근은 비록 베테랑 조현우(울산 HD)와 김승규(FC도쿄)에게 밀려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미국 원정 2연전을 치른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가 이틀 전인 지난 11일 귀국한 뒤 이날 바로 대전과 경기에 나섰다.

승부를 가른 것은 콤파뇨였지만 송범근도 전반 31분 1분 대전의 프리킥 기회에서 하창래의 헤딩슛을 막아 내는 등 제 몫을 톡톡히 하며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후 송범근은 우선 "클린 시트(무실점)로 승리하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골 넣은 콤파뇨와 열심히 뛰어 준 모든 선수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베스트11 골키퍼에 대한 언급이 나오자 "올해는 꼭 받고 싶다"고 솔직한 마음을 드러내면서 "팀도 우승했으면 좋겠고, 우리 팀에서 베스트11에 많이 뽑히고 저도 포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8월 30일 울산전 승리 후 동료들과 세리머니 하는 송범근(31번)
8월 30일 울산전 승리 후 동료들과 세리머니 하는 송범근(31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18년 프로에 데뷔한 송범근은 일본 J리그의 쇼난 벨마레에서 보낸 두 시즌(2023∼2024년)을 제외하고 전북에서만 이날까지 K리그1 통산 196경기(163실점)에 출전하며 한국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자리매김했다.

무실점 경기도 82차례나 치렀다.

하지만 아직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와 인연은 없었다.

최근 베스트11 골키퍼상은 조현우가 독차지했다.

2020년부터 울산 골문을 지키는 조현우는 대구FC 소속이던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무려 8년 연속 K리그1 베스트11 골키퍼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전북이 사상 최초로 K리그1 5연패를 이룬 2017∼2021년에도 베스트11 골키퍼는 조현우 차지였다.

하지만 올해는 송범근의 수상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많다.

2년 만에 다시 전북 유니폼을 입은 송범근은 올 시즌 전북이 치른 리그 29경기에 모두 출전해 23실점을 기록 중이다.

무실점 경기는 12번으로 최다다. 2위 강현무(FC서울·25경기에서 9회)보다 3경기가 더 많다.

5월과 7월에는 K리그1 '이달의 세이브'도 수상했다.

송범근은 "모두가 인정하는 경기력을 보여드려 꼭 (베스트11 골키퍼상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태극마크에 대한 욕심도 여전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멤버이기도 한 송범근은 지난해 9월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1, 2차전 이후 모처럼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미국 원정길에 동행했다.

송범근은 "대표팀에 가서만 볼 수 있는 선수들을 만나 기뻤다. 여러 가지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고 했다.

그는 "그래도 훈련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경기에 뛰려고 욕심도 내야 한다. 최대한 많은 것을 보여 주고 싶었다"면서 "하지만 그렇게 되지 못해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돌아봤다.

그러고는 "현우 형과 승규 형이 좋은 퍼포먼스를 펼쳐 그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면서 "계속 대표팀에 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한 소집이었던 것 같다"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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