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드래프트 97순위' kt 김민석, 퓨처스 챔프전 MVP 우뚝

'신인드래프트 97순위' kt 김민석, 퓨처스 챔프전 MVP 우뚝

주소모두 0 104 2025.10.02 05:21
김경윤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1군 경기에 출전하는 꿈…차근차근 성장할 것"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MVP kt 김민석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MVP kt 김민석

kt wiz 포수 김민석이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에서 경기 최우수선수상(MVP)를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한국야구위원회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kt wiz 포수 김민석(20)은 2024 신인드래프트 10라운드에서 호명됐다.

프로에 지명된 110명의 선수 중 97순위였다.

언제든 방출 통보를 받아도 이상하지 않을 낮은 순위였지만, 김민석은 꿋꿋하게 살아남았다.

그는 데뷔 첫해였던 2024시즌 퓨처스리그(2군) 48경기에서 타율 0.281을 기록했다.

올해엔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였다. 퓨처스리그 54경기에 나와 타율 0.306을 올렸고, 홈런 3방을 터뜨렸다.

7월엔 1군에 콜업돼 두 경기에 나섰다. 타격 기회를 잡진 못했지만, 꿈의 무대를 지켜보며 새로운 목표를 세웠다.

그리고 2025시즌 퓨처스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김민석은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났다.

그는 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상무 피닉스와 경기에 8번 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해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포수 미트를 끼고 8명의 투수를 리드하며 상무 타선을 5점으로 막았고, 타석에선 4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kt는 김민석의 활약 속에 상무를 10-5로 꺾고 퓨처스리그 챔피언 트로피를 높이 들어 올렸다.

퓨처스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상(MVP)은 김민석에게 돌아갔다.

그는 기자단 투표 14표 중 8표를 받아 MVP로 뽑혔다.

경기 후 만난 김민석은 "신인드래프트 당시 (늦은 순위로 뽑혔지만) 1군 경기에 출전하는 꿈을 품었다"며 "지금도 많은 꿈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kt에 입단한 뒤 매년 2군에서 타율 3할을 기록하는 것을 1차 목표로 삼았는데, 올 시즌 그 목표를 이뤘다"며 "오늘 경기에선 기대하지 못했던 최고의 상을 받아 행복하다"고 밝혔다.

이제 김민석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그는 "앞으로 스스로에 관한 기대치를 조금씩 높일 것"이라며 "일단 군 복무를 마친 뒤 차근차근 성장해 1군 무대에 올라서고 싶다"고 밝혔다.

이날 김민석은 MVP 상금 100만원도 받았다. 그는 "가족과 외식하고 싶다"며 "메뉴는 소고기"라고 말한 뒤 씨익 웃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3194 [영덕소식] 영덕사랑상품권 2월 1일부터 10% 할인 판매 축구 01.30 4
63193 K리그1 제주 이창민, 코스타 신임 감독 체제서도 주장 완장 축구 01.30 4
63192 [프로배구 전적] 29일 농구&배구 01.30 4
63191 프로야구 KIA, 정범모 2군 배터리·장세홍 트레이닝 코치 영입 야구 01.30 4
63190 중국 축구 '승부조작·부패' 혐의 73명 영구 퇴출…구단 승점 삭감 축구 01.30 4
63189 남자배구 KB손보 야쿱, 복귀 불투명…대한항공 이든 데뷔 준비 농구&배구 01.30 4
63188 대한골프협회, 올해 아시안게임 금메달 포상금 2천만원 책정 골프 01.30 4
63187 여자배구 '전설' 양효진, 김연경의 길 따를까…거취 결정 관심 농구&배구 01.30 4
63186 친정 레알 상대로 '마법' 부린 모리뉴 "경기장 무너지는 줄" 축구 01.30 4
63185 안혜진 투입으로 시작된 마법…GS, 흥국에 짜릿한 '리버스 스윕'(종합) 농구&배구 01.30 4
63184 "더 강해지고, 더 공부하겠다"…초심 찾아 일본 향한 이승엽 야구 01.30 4
63183 프로야구 한화, 김범수 보상 선수로 KIA 투수 양수호 지명 야구 01.30 4
63182 프로야구 키움, 박준현 '학폭' 관련 "사법기관 판단 기다린다" 야구 01.30 4
63181 돌아온 안혜진·8연속 서브 김효임…GS칼텍스 대역전극의 주역 농구&배구 01.30 4
63180 베트남 '박항서·김상식 매직' 비결 뭐냐?…태국 매체들 조명 축구 01.30 4